곳곳에서 피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제(2) 오후 2시쯤
사하구 당리동의 한 아파트에서
뒷산에서 떨어진 바위가 외벽을 덮쳐
주민 80여 명이 긴급 대피하고
아파트 벽면 일부가 훼손됐습니다.
또, 같은 날 밤 9시 20분 쯤엔
사상구 감전동의 한 공장 지붕 패널이
강한 바람에 뜯겨질 우려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실시했습니다.
부산은 어제(2)부터 오늘(3) 밤사이
최대 초속 13.6m의 강풍과 함께
35mm가량의 비가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