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사회

명품 vs SPA, 신세계-롯데 승자는?


◀ 앵 커 ▶
지역 유통업계의 양대 라이벌인
신세계와 롯데의 서로 다른 판촉 경쟁이
뜨겁습니다.

신세계는 명품 브랜드 파워를,
롯데는 자체 브랜드의 실속을 내세우며
소비자 마음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만흥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신세계백화점 1층 명품 매장입니다.

이른바 ′에루샤′로 불리는
3대 명품 브랜드를 포함해,
명품 매장 수십 곳이 주말, 평일 구분 없이
고객들로 분주합니다.

명품들이 매출을 견인하면서,
이 영업점 한 곳에서만
올 상반기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조현직/신세계백화점 홍보과장]
"수입 브랜드의 매출 비중이 절반 가까이 되는데, 수입 브랜드가 한자리 수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면서 매출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전국 매출 4위인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상반기 매출 신장률이 6%를 기록했습니다.

3위인 서울의 롯데백화점 본점보다도
2배 이상 높은 신장세를 보여주며
전국 3위 자리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SPA, 자체브랜드 매장 문을 열었습니다.

평일 낮시간이지만
젊은 고객들로 매장이 활기를 띕니다.

롯데백화점 전략은 매출보다는 영업이익에
방점을 두는 겁니다.

매출 규모는 명품에 비해 다소 뒤처지지만,
실질적인 영업이익 마진은 훨씬 높기 때문에
실속 면에서 더 유리하다는 계산입니다.

[김수규 /롯데백화점 영업팀장]
"지금 0000 같은 경우도 매출 증감률이 전년도에 비해서 25% 신장하고 있고, 00도 매출액이 5% 정도 신장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지하 2층과 지상 1, 2층에 이어
나머지 층에도 순차적으로
SPA 매장을 늘려간다는 계획입니다.

실제로 전체 롯데쇼핑의 2분기 영업이익은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1년 전에 비해 100억원 가량 증가했습니다.

두 지역 유통 강자가 내세운
서로 다른 전략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업계에서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만흥입니다.


◀ 끝 ▶

 

 

 

이만흥

경제1 (부산상의, 기업, 부동산) / 이슈기획

"21世紀 司諫院 大司諫"

Tel. 051-760-1111 | E-mail. mhlee@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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