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스데스크

부산 고령층 일자리 시급..경제활동 참가율 40%


◀ 앵 커 ▶

부산의 65살 이상 노인 월평균 연금 수령액이
62만원에 불과하단 내용, 얼마 전 전해드렸죠.

노후 최소 생활비의 절반에 불과한건데,
결국 노인들이 취업 전선에 뛰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박준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산 동구에 있는 우리동네 ESG센터.

60살 이상 어르신들이
장난감을 수리하며 소독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공간에선 재활용 조끼 검수 작업도
이뤄집니다.

하루 4시간, 한 달 최대 60시간을 일하며
사회적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박임태 / 우리동네ESG센터 근무자]
"손주들한테 용돈도 줄 수 있고 

또 자기 생활에도 도움도 좀 되고 그러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부산의 60살 이상 노인 인구는
지난 6월 말 기준, 104만 명.

이중 경제활동 참여자는 42만 3천 명으로,

10명 중 4명이 퇴직 시점 이후까지
일을 하고 있는 겁니다.

부산의 급속한 고령화와 낮은 연금 수령액 탓에
노인 일자리 창출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실적은 아직 부족합니다.

부산시가 관련 사업에
2천720억 원을 투자했지만,
창출된 일자리는 6만2천여 개에 그쳤습니다.

[이성호 / 경남정보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노인 일자리를 만들어줌으로써 경제적 소득 

그다음에 사회적 역할 이런 것들을 증가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도 부족합니다.

현재 창업 지원과 혜택 상당 수는
청년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성호 / 경남정보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금융지원이라든지 세제지원이라든지 이런 내용들이 청년이나 

이런 (젊은) 사람들에게 맞춰져 있기 때문에 (고령층이) 창업하기가 두려운 거죠."

부산의 60살 이상 인구는
지난 10년 동안 35만 5천 명 늘었습니다.

고령 인구는 향후 더 빠르게 늘 것으로 보여
경제적 안정을 위한 노인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 끝 ▶

 

 

박준오

경제2 (금융, 통계청, 유통, 실물경제, 관광) / 인구기획

"안녕하세요. 부산MBC 박준오입니다"

Tel. 051-760-1111 | E-mail. ohappy@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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