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사회

아이디어로 다시 찾은 관람석


◀ 앵 커 ▶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빛이 바랜 종합운동장의 관람석이
현장 공무원들의 아이디어로
돌파구를 찾으면서
거액의 교체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빛을 발하는 현장

정세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지난 2002년 준공된 양산종합운동장 !

지역의 대규모 행사와
스포츠 경기등을 개최하며
양산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왔습니다.

그러나 20년이 넘는 세월을 거치면서
푸른색의 관람석은 빛이 바래져
흰색으로 변했습니다.

몇년 전부터 고심해 온 관람석 교체작업 !

문제는 비용이었습니다.

2만2천여개의 좌석을 전부교체하는데 드는
비용은 14억 원 !

예산부족으로 고민을 하는 사이
직원들이 비용을 절감하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접하게 된
플라스틱에 열을 가하면
원래의 색을 되찾는 원리에 착안해
화염방사 기법을 써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정경호 / 양산시 시설관리공단 대리]​

"저도 반신반의 했는데 일단 집에 있는 가정용 토치로 한번 테스트 해봤는데 생각보다 색이
너무 잘 나와가지고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이거를 이제 저희도 한번 해볼 수 있겠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5월
일부 좌석에 대해 테스트를 하고
7개월간 변형상태를 지켜본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전체 좌석에 대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박성관 / 양산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 LP가스를 활용한 화염방사 기법으로 200만원의 적은 비용을 들여 직원들이 직접 시행함으로써 예산을 절약하였습니다. 2월 중순까지 복원작업을 완료해
변화된 모습을 선보이겠습니다. ""

양산시 시설관리공단은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전국의 다른 시도에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해
적은 비용으로 관람석을 복원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정세민입니다
◀끝▶

 

 

정세민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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