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날씨 뉴스데스크

먹는 것만?..생명 존중 ′비건′ 확산


◀ 앵 커 ▶

채식주의자를 ′비건′이라고 하죠.

그런데 먹거리에서 그치는 게 아닙니다.

바르는 화장품과 생활용품까지.

의식주를 통틀어 동물 실험과 동물성 물질을
거부하는 움직임이, 지역 유통가에서도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서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에센스* 로션 등 기초화장품부터
각종 색조 메이크업 제품들까지.

모두 ′비건′을 뜻하는 인증 마크가
붙었습니다.

비건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기업들이
동물성 원료를 완전히 배제한 ′뷰티 제품′을
내놓은 겁니다.

생산·기획 단계에서도
동물 실험을 하면 안 되고,
용기도 생분해 가능한 친환경 물질로
만들어졌습니다.

생분해 식이섬유 소재가 들어간 침구류.

달걀을 사용하지 않는
′에그-프리′ 샴푸와 비누 등

생활용품도 비건은 단연 인기입니다.

김서영/재송동
그래도 비건 제품이 환경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2018년 13개에 불과하던
식약청 비건 인증 제품은

이제 한 해 등록되는 제품만 3천 개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형성된
친환경 개념 소비가 생산의 방향까지
바꾸고 있는 겁니다.

◀ INT ▶ 조현직 / S백화점 담당
MZ 세대가 일으킨 비건 열풍이 최근에는
다양한 연령층까지 확산되어서 방문 전에
이미 비건 제품을 인지하고 구매하러 오는
고객이 많습니다 


환경과 생명을 존중하는
윤리적 소비와 이에 대한 높아진 관심.

부산지역 유통가에 스며든 비건 열풍은
의·식·주 모든 분야에 걸쳐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서준석입니다
◀ 끝 ▶





 

 

 

 

서준석

교육 / 문화

Tel. 051-760-1111 | E-mail. jsnet@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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