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교육

′늘봄학교′ 전면 시행 한달.."우려 여전"


◀ 앵 커 ▶

단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는
부산형 초등 교육 돌봄 체계라는
늘봄학교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전면 시행에 들어간지
한달째를 지나고 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학교 현장에서는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남휘력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부산지역 전체 304개 초등학교에서
돌봄 기능을 대폭 확대한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전면 시행된지 한달째,

부산은,
올해 2학기부터로 예정된
교육부의 계획을 추월해
서둘러 100%라는 목표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상당수 학교에선
여러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교조부산지부가
전체의 3분의 1 가량인
11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1학년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 학교가 11%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성철/전교조 부산지부 서부지회장]
"1학년 신입생이 2명이라서 돌봄교실로 돌봄수요가 모두 수용이 되는 학교입니다.

그러나 늘봄 기간제교사가 배치되고 늘봄 예산이 내려왔습니다. 

늘봄 수요가 0명임에도 불구하고 늘봄 예산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생겨버린 것입니다."

학생 수요와 상관없이
획일적인 예산 투입이 이뤄지고 있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응답자 중 80% 안팎의 교사들이
학교 인력 체계의 혼선이나
의견수렴 부족에 따른 혼란 발생을
지적했습니다.

[임정택/전교조 부산지부장]
"늘봄 강행은 갑작스레 늘봄 업무를 떠맡아야 할 교직원, 학교 적응할 틈도 없이 장시간 교실에 

머물러야 했던 학생, 질 높은 프로그램을 기대했던 학부모들을 조금도 배려하지 않은 막무가내식 행정이다."

부산교육청은 이에 대해
늘봄학교 시행 한달 동안
전체 초등학교에 현장지원단을 투입해
미비점을 파악해왔다며,

앞으로 교원단체 등과의 소통을 통해
제기된 문제들을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남휘력입니다.


◀ 끝 ▶

 

 

남휘력

E-mail. whiryok@busanmbc.co.kr


E-mail. whiryok@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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