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지방자치단체의 입장에서
가장 큰 고민 거리 가운데 하나는
시정이나 구정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일입니다.
얼마나 일을 잘 하냐 못지 않게
얼마나 잘 알리냐가 중요한데,
특히 젊은 세대에 알리기 위해
각 자치단체마다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세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SNS ′릴스′ 동영상입니다.
양산시에서 시정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이 동영상은 조회수 400만 명을 넘어서며
SNS를 통해 널리 확산되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제작한 사람들은
양산시청 홍보팀 직원, 단 3명으로
지난해부터 매주 한 편씩
약 100여 편을 제작해 오고 있습니다.
[민홍식/양산시청 홍보팀장]
"신문이나 지상파 방송등은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이 보지만
젊은 층들이 안 보고 있어서
젊은 층들에게 저희 시정을 활발하게 홍보를해보자.(취지로).. "
다양한 계층, 특히 젋은층에
재미있게 다가가야 한다는 것이
제작하는 입장에서 가장 큰 고민거리입니다
[방용훈/양산시청 홍보팀 주무관]
"일단 매주 어떤 아이템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야
될 지 또 어떻게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될지 그런 거 고민하는 게 제일 힘들고 "
젊은층의 이목과 관심을 끌기 위해
영화속 장면도 재연하고
때로는 춤을 추고. 스턴트 장면도 마다 않는
직원들 !
[하진솔 /양산시청 홍보팀 주무관]
"내가 하는 일이 양산시는 알리는 일이니까
곧 나를 알아보는 게 또 우리시를 알리는 일이구나 해서
지금은 많이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SNS라는 큰 바다에서
아마추어의 열정과 아이디어로 제작된
양산시의 홍보영상이
힘겨운 싸움을 펼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세민입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