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사회

양산시청 건물만 세 곳 민원인은 혼란


◀ANC▶
행정구역상으로는 분명 하나의도시인데,
市청사는 서로 다른 곳에
3개의 건물로 나뉘어진 곳이 있습니다.

바로 양산시청의 얘긴데요...

민원 업무 때문에 시청 왔다가
헛걸음하는 경우도 허다한데...
본관에서 별관까지 가려면
25분을 걸어가야 합니다.

보도에 정세민기자입니다

◀INT▶
정기남씨 (민원인 )
(제가 취등록세를 낸 것을 확인서를
좀 받으려고 왔는데, 전에는 민원실에서
일괄 발급이 됐는데 (시청사가)확장이 되다
보니까, 다른 데로 가라고 하니까좀 불편한
점이 있네요)

◀INT▶
윤은숙씨 (양산시청)
(시청에 업무를 보러 오셨는데,저희 본청에서
업무를 보지를 못하고 2청사로 다시 가셔서
보셔야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때는
민원인들께서 약간 화를 내시거나,
좀 불편해하는 내식을 많이 하시거든요)


양산시청 민원실 직원의 가장 큰고민은
민원인의 사안별로
각기 다른 건물로 안내하는 것입니다

양산시청사는 모두 3개의 건물로
분산돼 있습니다.

남부동의 양산시청 본관 건물과
인근에 별도로 건립된 비즈니스센터,
그리고 1.7킬로미터 떨어진 북부동에
양산시 제2청사가 있는데,

2청사까지 가려면 시내버스로 10여분,
걸어서 가려면 25분이 걸립니다.

일반 민원업무는 남부동 본청 건물에서,
개발주택국과 상하수도 관련업무는
북부동의 제2청사에서,
그리고 경제관련 업무는 본청 인근의
비즈니스센터 건물을 찾아가야합니다.

이같은 혼란의 불씨는
갑작스런 도시의 팽창에 있습니다

양산시의 인구는 지난 2001년 20만명에서
2015년 30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불과 4년만인 지난 2019년
마침내 35만명을 넘어섰습니다

◀INT▶
김일권 양산시장
(1996년도에 시로 승격하면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지금 현재 여러 부서가 나눠서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이거는 시민들한테
굉장히 불편을 초래하고 또 우리직원들의
업무능력도 안 오르고 해서
한 곳에 모아야 됩니다 )

지난 1982년 양산군 시절
지금의 위치에 들어선 청사는,
별관과 후생관을 증축했지만
공간 부족이라는 고질병을 해결하기엔 역부족.

양산시는 최근 통합청사 마련을위한
용역에 착수했지만,
새로운 부지에 새건물을 지을지
현청사를 허물고 청사를 지을지고민입니다

OP: 40년을 미뤄온 숙제
양산시의 새청사 마련문제는
장차 인구 50만 시대를 앞두고
새로운 지혜와 결단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세민입니다
◀END▶

정세민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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