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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수퍼미군 맹독성 샘플 반입 '두 차례' 더 있었다

◀앵커▶


지난 2019년, 미군이 맹독성 생화학물질
시료를 부산항 8부두로 들여와
큰 충격을 줬는데요.

그 이전에,
무려 두번에 걸쳐 시료반입이 있었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문제는 정부도 이에 대해
안이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점입니다.

이두원 기잡니다.

◀리포트▶


부산항 8부두 미 해군부대 내부입니다.

지난해 1월, 탄저균 보다 강한
맹독성 생화학 물질인
보톨리늄과 리신 등의 시료가 반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미군이 분석실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미군은, 생화학전 탐지 장비
작동 여부 점검을 위한 시료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그 이전에 부산항에
같은 시료가 두번이나 더 들어왔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국회 외통위 이재정 의원실이 제출받은
미군 생화학무기 방어체계 구축을 위한
시료 반입 자룝니다.

부산항에는 지난
2019년 뿐만 아니라, 2017년과2018년에도(CG)
보톨리늄과 리신, 포도상구균 3가지 독성물질이
각각 10병과 26병씩 들어왔습니다.

양은 한 병에 2나노그램으로, 1나노그램은
10억분의 1그램으로 극소량입니다.(CG)

미군은 물론, 우리 정부조차
이같은 사실을 밝힌 적이 없습니다.


"맹독성 물질 2번이나 더 들어왔던 것 아니냐"


"독성을 뺀 물질로...크게 문제가없다고.."

전문가들은 매우 극소량만 들여온 점을
볼 때 과연 독성이 제거된 것인지의문을
제기합니다.

더 큰 문제는 정부가, 독성 제거여부를
제대로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는점입니다.


"독성없는데,극소량만 왔다는 것말 안돼"

부산항 뿐만 아니라,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해마다 3차례씩,
군산과 오산, 평택 미군에도 반입됐습니다.

미군 해명대로
단지 장비 테스트를 위한 것이라면,
왜 정기적으로 전국에
생화학 물질을 반입해왔는지도의문입니다.

현재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은 부산시에
'부산항 8부두 미군 세균실험실폐쇄 찬반
주민투표'를 청구해놓은 상태입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이두원
교육 / 문화 / 기획보도

"때로는 따뜻한 기사로, 때로는 냉철한 기사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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