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스포츠

역사 새로 쓰는 부산BNK썸... 첫 챔프전


◀앵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이

지난 2019년 창단한 지 4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박정은 감독을 중심으로,

침체된 지역 스포츠계에 희망을 보여주며,

이미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데요.


어제(19)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2차전은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현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9년 6월 창단한 여자프로농구 BNK 썸.



2020-2021 시즌 꼴찌였지만,

점차 드라마를 써갔습니다.



2년 전, 박정은 감독이 부임한

첫 시즌에서 4강.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삼성생명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연거푸 저력을 드러내며,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습니다.



지역 연고의 다른 프로스포츠 구단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가운데

우승 문턱까지 진출하면서,

시민들에게 희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자프로농구에서

여성 감독이 이끄는 팀이 결승에 진출한 것도

이번이 처음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챔프전 첫 경기는 이런 관심을 반영하듯

관중들이 경기장이 꽉 채웠습니다.



선수들이 엉겨 붙고 밀치면서

공을 날카롭게 쏘아 올리며,

마지막까지 숨막히는 접전이 벌어졌습니다.



[ 현장 중계 ]

"역시 BNK 썸은 계속적으로 공격을 과감하게 시도하고 동료들이 오펜스, 리바운드 가담을 잘 해주고 있습니다."



초반, 매서운 기세로

경기를 주도해 나간 BNK 썸은

2쿼터부터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지만,



4쿼터 막판에는 3점 차까지 좁히며

숨 가쁜 경기를 펼쳤습니다.



단 10초 사이에도 공수가

여러차례 바뀐 초접전 끝에,

결국 6점 차로 아쉽게 졌습니다.



비록 1차전에서는 패했지만,



이미 새 역사를 쓰고 있는 BNK 썸은,

5전 3선승제로 우승팀이 가려지는 만큼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보여 주겠다는 각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박정은 / BNK 썸 감독 ]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젊은 패기를 잘 보여 드린 것 같아서 선수들한테 칭찬을 해주고 싶고요. 준비를 더 해서 2차전에서는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BNK 썸은 내일(21일) 저녁,

식을 줄 모르는 패기로 챔프전

두 번째 경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 NEWS 현지호입니다.



◀끝▶

현지호

부산경찰청 2진 / 해운대*남*수영*연제구 / 기장군

"모쪼록 부지런히 듣고 신중히 쓰겠습니다."

Tel. 051-760-1319 | E-mail. poph@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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