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스투데이

부산에서도 의료계 집단 휴진 돌입


◀ 앵 커 ▶


의료계가 오늘(18)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부산에서도 대학병원 소속 일부 교수들과
동네 병원들이 동참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혼란 속에, 환자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대학교 병원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이승엽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 이승엽 기자 ▶

네, 저는 지금 부산대병원에 나와있습니다.

부산대 의대 교수협의회가 앞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10여 명이
휴진 동참 의사를 밝혔었는데요,

하지만 실제 휴진 규모는, 부산대병원 본원
18명, 양산 부산대병원이 10명으로
예상보다 적게 나타났습니다.

◀ 리포트 ▶

병원 측이 외래 진료나 수술이 있음에도
휴진을 강행할 경우 강경 대응하겠다며,
휴진을 전면 불허한 건데요.

동아대병원과 인제대 백병원,
고신대병원 모두 상황은 비슷합니다.

동아대병원은 교수 150여 명 가운데
오늘(18) 외래진료가 있는 교수들 중
휴진에 들어간 인원은 없다고 밝혔고요.

인제대 백병원도
외래진료가 없고 수술이 없는 의사들이
휴진 의사를 밝혀 의료 현장에
큰 차질은 빚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아직 오전이라 정확한 휴진 규모와
환자 불편 상황은, 오후쯤
확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병원 교수뿐 아니라
동네 의원들도, 하루 휴진에 들어갑니다.

부산에서 휴진을 신고한 동네의원은
모두 87곳으로, 전체 2천661곳 중
3.3% 수준입니다.

부산시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6개 구·군 보건소를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개원의 전담관을 꾸려 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업무개시명령을 따르지 않는
의료 기관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부산대병원에서
MBC뉴스 이승엽입니다.

◀ 끝 ▶
 

 

이승엽

중 / 동 / 서 / 영도 / 해경 / 스포츠

Tel. 051-760-1111 | E-mail. homerun@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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