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경제

부산 7월 소비자물가 5.9% 상승... 금융위기 이후 최고


◀앵커▶



지난달 부산지역 소비자 물가가

5.9% 올랐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기름값과 전기 요금, 채소류 등이

물가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배범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부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9%입니다.



1년 전인 지난해 7월과 비교한 수치입니다.



상승률 5.9%는 금융위기 상황이던

지난 2008년 8월 이후

약 14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부산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3월까지는 3%대였다가

4월 4.4%, 5월 5%, 6월 5.7%로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달과 다음 달에는 부산도

6%대의 물가상승률을 찍을 것이 확실시됩니다.



[김현수/동남통계청 경제조사과 팀장]

“이후에도 인플레이션 현상이 지속돼 6%대의 높은 인상률이 올 하반기까지 계속 유지돼 국민들의 가계부담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석유류와 전기*도시가스 요금, 채소류가

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작년보다 경유가 47%,

전기요금 18%, 배추 58% 올랐습니다.



체감물가는 소비자물가보다 더 올랐습니다.


시민들이 자주 구입하는 품목을 대상으로 한

생활물가지수는 7.3%,



채소*과일*생선을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10%나 급등했습니다.



[김현수/동남통계청 경제조사과 팀장]

“8월은 또 휴가철이고 9월에는 추석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되면 농축산 쪽으로도 더 올라가면 올라갔지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전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부산보다 높은 6.3%에 이릅니다.



IMF위기였던 지난 1998년 11월 6.8%이후

거의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MBC NEWS 배범호입니다.



◀끝▶

배범호

경제 / 금융 / 건설 / 국세청 / 부산상공회의소

"끝까지 버틴다!"

Tel. 051-760-1327 | E-mail. buczy@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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