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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 도약을 꿈꾼다 : 차재근 부산문화회관 대표


◀ 앵 커 ▶

제4대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에
차재근 전 지역문화진흥원장이 임명됐습니다.

주요 업무와 운영 방향 등
저희 스튜디오에서 함께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지난 4월 18일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로 임명이 됐습니다.
우선 소감 먼저 들어보고 싶습니다.


[차재근 대표이사]
10년 만에 제가 타 지역에서 또 중앙정부
관련 일을 하다가 부산 홈그라운드로
돌아왔습니다. 감회가 참 뜻깊기도 하고요.
또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민들로부터 굳건한 신뢰를 회복하고 또 앞으로도 또 미래적인 공유와
지지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 커]
가장 중요한 게 다양한 구성원들의
합의일 것 같은데
예술단 운영에는 어떤 계획이 있으십니까?



[차재근 대표이사]
우리 부산 시립예술단은 순수 공연 예술 분야에 부산의 그동안 30년 동안 ′메카′이자
또 자존심, 자긍심의 역할을 지켜온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 것은 존중받아야 될 것 같고요.
다만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조금 더 수준 높은 기량이라든가 또 영역의 확대는 필요해
보입니다. 가령 전 세계에 그런 유수한
오케스트라나 또 장르 예술단들이 진행하고
있는 매우 수준 높은 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라든가 또 야외 공연 활성화라든가 그런 또 시민들을 위한 콘텐츠 개발을 게을리하면 안 될 것 같고요.
그러려면 우리 시립예술단 단원들에게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어줘야 될 것 같아요.

[앵 커]
부산문화회관을 삶의 전환을 문화적으로
실현하는 ′글로컬 거점′으로 만들겠다
이렇게 밝히셨는데요.
구체적인 의미가 궁금합니다.

[차재근 대표이사]
우리 시는 지난번 엑스포 유치 과정을 통해서 인류 공동체 위기에 대응하는 삶의 전환,
회복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저는 세계 도시 부산으로서 대단히 중요한
키워드를 사용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 방식이 사실은 문화적 방식이
가장 유효합니다.
삶의 전환을 문화적 방식으로
바꿔주는 것이 우리가 적극적으로
우리가 맞고 있는 위기에 대응하는
가장 실효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그 거점으로서의 바로
문화회관이 역할을 하겠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앵 커]
부산 콘서트홀 내년 개관,
오페라하우스 건설 등
부산 공연 예술계에는 아주 큰 환경 변화가
예고돼 있습니다.
부산문화회관도 준비를 해야 될 것 같은데요.

[차재근 대표이사]
콘서트홀, 오페라하우스가 개관을 하게 되는데 제작 극장을 표방하지만
실제적인 제작 극장을 실현할, 수반돼야 하는
여러 가지 전제조건이 아직은 준비가 덜 된 부분이 있어요.
저희 문화회관 법인이 결국은 같이 운영 해
나갈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지형 변화는 크게 일어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중장기적으로 두 개의 시설에
대비한 차별성, 차별성 있는 콘텐츠 확보, 또 영역의 확대 또 극장의 방향성의 재검토,
명칭 검토 이런 부분은
저희 문화회관이 적극적으로 늦지 않게
지금부터라도 출발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 커]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신 어떤 일들 중에
하나가 바로 ′유엔 평화예술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차재근 대표이사]
세계 유일의 평화공원이잖아요, 유엔묘지고..
하지만 이것을 부산 안에 가두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정작 세계적으로 유일한
가치를 내재하고 있는 장소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와 연결시키려고 하는 노력은
다소 부족하지 않았나 그것을 반드시 우리만이 하는 것이 아니고 유엔과 공동 협업으로
예술제를 만들어 갔을 때 지속 가능성, 그리고 동네 잔치로 끝나지 않고 세계 속에
평화예술제로 유엔 평화예술제로
자리 잡을 수 있겠다 이런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 커]
네 함께 응원하면서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고맙습니다.
오늘 투데이 초대석은 ′문화 정책의 통′으로
알려진 부산문화회관 차재근 대표이사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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