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스데스크

도시재생, 그 지혜를 얻는 법은?


◀ 앵 커 ▶
출범 2년째를 맞은
부산경남 6개 자치단체가 모인
′낙동강협의회′가, 도시재생
벤치마킹을 위해 뉴욕을 찾았는데요.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뉴욕 하이라인 공원의
도시재생 성공 사례를 살펴봅니다

보도에 정세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뉴욕시 맨하탄 남서부 첼시마켓 주변.

지난 2009년 개장해
뉴욕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하이라인 공원입니다.

농축산물 수송을 위해 1934년 세워졌던
지상 9m 높이의 고가철로가
컨테이너 트럭의 등장과 함께
철도의 기능이 사라지면서
1980년 이후로 완전히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20년 넘게 버려진 공간으로
잡초와 쓰레기가 넘쳐
우범지역으로 전락한 이 일대를
뉴욕시가 철거 하기로 결정하자
지역 시민들이 재창조하자고 나섰습니다.

"버려진 철로를 재가공해
공원으로 조성한 뉴욕시의 하이라인은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모델로
전세계 많은 도시에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평범한 두 시민이 주축이 된
하이라인 지키기 운동은
길이 2.3Km의 이 구간을 공원으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죤 콜린스 / 하이라인의 친구들 해설사]
" 두 사람으 평범한 시민들이 만들어 냈다는데 의미가 있고요, 뉴욕의 소리를 듣고 뉴욕의 향기를 맡고 식물원은 아니지만 도시 안에서 동시에 공원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

우리나라 서울을 비롯해
세계 여러 도시에서 이 사례를 참고로
접목을 시도했지만
결과는 각 도시별로 엇갈립니다.

[조병길 / 사상구청장]
" 우리 사상에는 동서고가로 철거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죠 역시 이제 철도를 재개발해서 여러 가지 관광지화를 했는데 지금 환경단체가 여기를 모델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여건이 같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되었고요"

하이라인의 개장으로 연간 천만명의
방문객이 찾아오면서
역시 폐허로 방치됐던 인근의 첼시마켓도
리모델링을 거쳐 활성화돼,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홍태용 / 김해시장]
"옛 것을 다시 재생을 시켜서 요즘 트랜드에 맞는 그런 도시재생 사업을, 두 번째는 굉장히 또 자연친화적인 모습으로 도시재생을 했다는 게 굉장히 감명이 깊습니다. "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허물고 부수고 새로 짓기에 급급한
국내의 도시들이 대도시 뉴욕이 전해주는
′재활용′, ′환경 친화′라는 지혜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정세민입니다.
◀끝▶

 

 

 

정세민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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