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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문화/생활/날씨[기획/탐사/심층]여기는 두바이 '가자! 2030'

인지도 낮고, 홍보 부족... "역량부터 모아야"

◀앵커▶

지난달, 2030 월드 엑스포
유치 신청이 끝나면서
경쟁률은 5:1로 확정됐습니다.

2030년 전 세계인을 부산으로
끌어모으려면 당장 어떤 노력이
우선돼야 할까요?

조민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2030 월드 엑스포 유치를 희망하는 도시는
총 다섯 곳.

가장 큰 문제는 이 도시들에 비해
부산의 인지도가 낮다는 점입니다.

K-컬처 인기에
두바이 엑스포장에서도
한국관 대기 줄은 길게 늘어섰지만,

이들 중 부산을 아는 관람객은
많지 않았습니다.

[이만, 세라/UAE 관람객]
"부산? (들어본 적 있어요?) 아뇨."

한국관 내에 따로 부산관을 마련하고
홍보에 나섰지만,

[조숙은/부산관 관장]
"부산이 인지도가 낮은 건 사실입니다.
후보 도시 가운데 사람이 직접 나와서
홍보를 하고 있는 건 한국이 유일한 것 같습니다."

당장은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실제로 올해
한 국제컨설팅 회사가 꼽은 '세계 최고 도시'에
모스크바와 로마는 각각 4위, 11위를 차지한 반면
부산은 순위권에 들지 못했습니다.

"K-컬쳐에 빠져든 세계인을 2030년
부산으로 끌어모으기 위해선 보다 적극적인
홍보 활동이 필요해 보입니다."

국내에서도 부산의 엑스포유치 추진을
모르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부산 시민들조차, 약 45% 절반가량이
유치 신청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두바이의 조언은
"캠페인을 통해 내부에서부터
먼저 호응을 끌어내라"는 겁니다.

[이쌈 카짐/두바이 관광청장]
"지역사회의 맨 아래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엑스포에 대해 배우고,
지지하게 되면, 집에서도 얘기하고 부모들까지
주인의식이 생깁니다."

부산시와 정부, 정치권까지 똘똘 뭉쳐야 하지만,
국회의 엑스포 특위는 아직 구성조차 못 한 상태.

두바이는 각 주체의 역량을 끌어모으는 게
가장 우선순위라고 말합니다.

[마잔 파라이두니/엑스포 관계자]
"전 세계 방문객을 충분히 맞이할 만한 공간과 마스터플랜 등을
만들려면 서둘러 계획을 세우는 게 아주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가운데 바로 이번 달 중순
후보 도시 간 1차 경쟁 프리젠테이션이
프랑스 파리 BIE 총회에서 열립니다.

MBC 뉴스 조민희입니다.

◀끝▶
조민희
중구 / 동구 / 서구 / 영도 / 해경

"신뢰와 예의를 지키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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