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사회

음주 운전 중 도로서 잠든 남성..경찰차도 들이받아


◀ 앵 커 ▶

오늘 새벽, 음주운전 중 도로에서 잠이 든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는데요,

만취 상태였던 이 남성은 출동한 경찰차를
들이받는 사고까지 냈습니다.

이승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흰색 승용차 안에 한 남성이
깊은 잠에 빠져있습니다.

출동한 경찰과 시민이 남성을 깨우기 위해
있는 힘껏 차를 흔들어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오늘(7) 새벽 1시 40분쯤,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한 남성이
운전 중 도로 위에서 잠이 든 것 같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이승엽 기자]
"음주상태로 약 5km 가량을 운전한 남성은
이곳 전포동 도로에서 30분간 잠이
들었습니다"

현장을 지나던 견인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창문을 두드리며 이 남성을 깨우자,

운전자의 발이 제동장치에서 떨어지며
막아선 경찰차를 들이받기까지 했습니다.

[마경한 최초신고자 (견인차 운전자)]
"1차선을 비껴가면서 옆에 창문 열어서 보니까 완전 곯아 떨어져 자고 있더라고요..계속 깨워도 안일어나다가 발이 풀려서 아니나 다를까 사고가 나버려서..""

결국 119까지 출동해 강제로 차량 문을
열었습니다.

경찰이 음주측정을 실시한 결과
잠자던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지난달 17일에는 전 롯데자이언츠 투수
장원삼씨가 음주상태로 추돌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되는 등, 부산에서는 최근
음주운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추석 연휴 기간,
평소보다 음주운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승엽입니다.

◀ 끝 ▶


 

 

 

이승엽

중 / 동 / 서 / 영도 / 해경 / 스포츠

Tel. 051-760-1111 | E-mail. homerun@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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