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기획/탐사/심층] 신공항, 지금이 골든타임

[R]② 대구공항을 보면 동남권 신공항 해법 보인다

◀앵커▶

최근 대구신공항이 연내 착수할 것이란 발표가 나오면서 동남권신공항의 향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군공항 이전을 통해 신공항을 풀어낸 대구의 전략에서 부산도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만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해공항의 입지 여건은 대구공항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cg1++++++++++++++++++++
김해와 대구 두 곳 모두 공군 소유의 군 비행장을 국제공항으로 사용하고 있고, 항공기 소음 때문에 야간에는 비행기 이착륙이 금지됩니다.
++++++++++++++++++++++++++++++++

++++++++c.g.2++++++++++++++++++++
원래 도시 외곽에 위치했던 공항들이었지만 도심의 팽창으로 인근에 주택들이 밀집하면서 민원이 급증한 것도 비슷합니다.
++++++++++++++++++++++++++++++++

그런데 대구는 현재의 공항을 대체할 신공항 사업에 착수한 반면, 김해공항을 대체할 신공항은 여전히 논란 중입니다.

[권영진 대구시장] 
“국무조정실장이 팀장이 된 TFT에서 국방부와 대구경북의 그동안의 의견들을 조정해서 합의를 보았습니다.”

대구시는 신공항 신설을 관철하기 위해, 공군부대 이전을 타겟으로 삼았습니다.

소음 문제를 집중 부각시켜 공군부대 이전 여론을 조성한뒤 신공항을 추진한 겁니다.

부산시가 주목해야할 부분이 이 대목입니다.

공항의 실제 소유주인 공군만 다른 곳으로 이전하게 된다면 신공항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는 전략입니다.

[박재호 의원 / 더불어민주당]
“연말까지 대구공항이 어느 정도 (착수)된다니까, 우리는 김해공항에 대해서 확장하는건 안된다는 의견은 국무조정실에 제출될거고, 그러면 국무조정실에서 국토부하고 조율을 해서...”

다만 부산은 김해공항 대체 공항 마련과 함께 공군부대와의 분리를 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이 대구와는 다릅니다.

(s/u)국제공항의 신설이나 이전 문제는 지자체 단위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닙니다.

결국 정부의 의지에 달려있다는 겁니다.

공은 이제 총리실로 넘어갔습니다.

mbc news 이만흥입니다.

이만흥
정경팀장

"21世紀 司諫院 大司諫"

MBC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해주신 분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 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사건사고, 부정부패, 내부고발, 미담 등 관련 자료나 영상도 함께 보내주세요.

▷ 전화 : 051-760-1111

▷ 카카오톡 채널 : 부산MBC제보

▷ 자료/영상 보내기 : mbcje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