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선의 4번 타자에서
부산 교육청 홍보대사로 변신한
이대호 선수가 오늘(8) 하루
1일 체육교사로 변신했습니다.
교육청이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는
수업 전 아침 체육활동,
'아침 체인지'를 알리기 위해서인데요.
교육청은 올해 신청학교에서 시행하고,
단계별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두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강당에 이대호 선수가 등장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줄넘기를 하고,
협동심을 길러주는 '미션 이어달리기'에도
함께 도전합니다.
이대호 선수가 최근 부산교육청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올해부터 시행되는 수업 전 아침 체육활동인
'아침 체인지'를 알리기 위해,
학교를 직접 찾아,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채린 / 초등학생]
"좋아하는 사람을 실제로 보고, 같이 운동하고
활동할 수 있어 좋았어요"
[이여준 / 초등학생]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들어서 좋고 , 그리고
몸이 튼튼해진 것 같고 친구들과 우정도 깊이
나눌 수 있어서 좋아요"
교육청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학생들의
신체활동은 물론 친구들과의 교류도 줄어,
올해부터 아침 체육활동인
'아침 체인지'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9시 수업 시간 전까지 20~30분 정도
학생들이 원하는 체육 활동을 하게 됩니다.
[이대호 / 부산교육청 홍보대사]
"아침에 할 수 있다는 것은 조금 더 일찍 일어나야 되고,
좀 더 부지런해질 수 있고, 무엇보다 친구들과 같이 어울리면서
협동심을 배울 수 있어서 더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당초 연구학교 2곳, 선도학교 50곳을
선정하려 했지만, 고등학교 41곳을 비롯한
145곳의 학교에서 선도학교 신청이 들어와,
학교 1곳당 1년에 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게 됩니다.
[하윤수 / 부산교육감]
"아이들이 이해하고 화해하고 용서하고
관용을 베풀면서 더불어 사는, 함께 가는 이런 협력정신을
기르는게 아침 운동이 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학습 효과도 올라가게 됩니다."
교육청은 내년에는 선도학교 수를 더 늘리고
오는 2025년에는 전체 학교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끝▶
학교 아침 체육 본격화..이대호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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