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어린이날입니다.



어린이날이 제정된지 올해로 100년이 됐는데요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갇혀 지내야했던

어린이들... 오늘 모처럼만에 야외로 나와

가족들과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유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소방대원으로 변신한 아이들이

환하게 미소를 짓습니다.



비상탈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119 안전체험도 즐겁기만 합니다.



100주년을 맞은 어린이날.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 영화의 전당은

모처럼 활기가 돌았습니다.



[신윤서/동래구 명장동]

"재밌어요. 기대돼요. 엄마 친구가

(풍선) 사줬어요. 재밌게 놀거예요."



오랜만에 열린 마술공연 등 야외 행사에

아이들은 한껏 들뜬 모습입니다.



또래 친구와 말모양 풍선을 타고

신나게 경주도 해보고,

블록놀이에 야구도 도전해봅니다.



한쪽에선 색칠놀이와

동물 모양 쿠키 꾸미기가 한창입니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이번 행사도 올해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50인 이상이 모이는 대형 행사라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벗진 못했습니다.



[신호련·신강희·신윤서·신은서/동래구 명장동]

"코로나19 때문에 밖에 자주 못나오고

많이 힘들었었는데 이제 밖에도 많이 다니고

가족들이랑 여행도 많이 다니고

그렇게 일상회복이 돼서 기분도 좋고..."



한편 남구 용호별빛공원에선

한일 문화교류 행사인 조선통신사 축제가

3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하는

평화사절단 퍼레이드에는

취타대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옛 조선통신사선을 타보는

뱃길탐방 프로그램도 진행됐습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누리지 못했던 일상이

3년 만에 우리곁으로 찾아왔습니다.



MBC 뉴스 김유나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