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뉴스데스크

크루즈 활성화, 경제적 효과로 이어질까


◀ 앵커 ▶


해수부와 문체부가 손을 맞잡고
크루즈를 활성화 계획을 내놨는데요.

취지는 좋았지만, 경제적 효과를 어떻게
극대화할 것인지, 보다 구체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대는 부산항.

지난 4월, 부산항 역사상 처음으로
크루즈 선박 4척이 동시에 기항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발
크루즈선까지 6년여 만에 들어왔습니다.

올해 122차례에 걸쳐 17만여 명이 부산항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코로나 이전 대비
90%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난 2016년과 비교하면
입항은 절반, 승객 수는 30% 수준에 불과합니다.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와
손을 잡고, 크루즈를 관광 분야로 더
확대시키는 활성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부산을 비롯한 7대 기항지별 특색을 담은 

크루즈 테마 브랜드 설정, 시장 저변 확장, 전문인력 양성 등을
발표했습니다.

[장미란 /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전통시장이라든지 축제라든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방한 크루즈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좀 더 머물게하고 

다시 찾게 하는 데 힘을 쏟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27만명이던 크루즈 관광객 수를
2027년까지 100만 명으로,
이에 따른 소비도 2천791억 원으로 대폭
늘리겠다는 목표입니다.

하지만, 경제적 효과 극대화를 위한
보다 구체적인 방안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윤여현 / 영산대학교 호텔경영학과장]
"계속해서 늘어나는 크루즈 관광객을 바라만 볼 것이 아니라 

어떻게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활성화 방안 현실화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가,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 끝 ▶

 

김유나A

정치 / 해양수산

Tel. 051-760-1111 | E-mail. youna@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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