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데스크

부산 외국인 관광 회복세..씀씀이는 줄어


◀ 앵 커 ▶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만큼 회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1인당 소비 금액은
서울과 비교해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미국인 마이클리 씨 가족은
부산으로 여행을 왔습니다.

사흘 동안 바다와 관광지를 둘러볼 계획입니다.

[마이클리 / 부산 관광객(미국)]
"즐겁게 해변 열차를 타보고 싶습니다. 쇼핑도 하고요. 해산물도 먹을 겁니다."

코로나19로 침체를 겪던 부산 관광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지난달 까지 석달동안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40만 명.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9만 명이 많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부산에서 쓰는 돈도
늘었습니다.

지난해 4천억원을 훌쩍 넘겨
코로나 이전보다도 천억원 정도 상승했습니다.

올해도 넉달 동안 소비 금액이
천 68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늘었습니다.

하지만 관광객 1명당 평균 소비 금액은
11만 9천 원.

서울 지역 소비 금액 30만 2천원과 비교하면
40%가 채 안되는 ′짠소비′입니다.

부산으로의 여행이 단기간에 그치는데다
소비력이 낮은 젊은 여행객이 많기 때문입니다.

[조명환 / 동아대 국제관광학과 명예교수]
"40대, 50대 돈을 쓸 수 있는 사람들을 (해외) 현지 마케팅을, 

그 사람들을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야 안 되겠나..."

김해공항 등을 통해 부산으로 바로 입국한
관광객은 전체의 60%.

나머지 40%는 인천공항을 통해 서울로 입국해
짧은 기간 부산에 들르는 경우여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신공항과
신규 항공노선 확보가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 끝 ▶

 

 

 

박준오

경제2 (금융, 통계청, 유통, 실물경제, 관광) / 인구기획

"안녕하세요. 부산MBC 박준오입니다"

Tel. 051-760-1111 | E-mail. ohappy@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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