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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단체장이 바라보는 지역균형발전은?


◀ 앵 커 ▶

부산 청년 인구 유출과 수도권으로의 집중 문제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죠.

지역소멸이란 말이 나올 만큼
수도권 초집중은 단순히 부산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과제가 됐습니다.

오늘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모시고
지역균형발전 등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앵 커 ▶
일단 부산에는 어떠한 계기로 오셨을까요?
이 질문부터 드려야겠습니다.

◀ 김동연 지사 ▶
"오늘은 아시다시피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 15주기입니다. 

봉하에서 열리는 추도식 참석차 부산에 왔고 전날인 어제저녁에 도착을 했습니다. 

부산에 오는 게 늘 좋아서 하루 당겨서 왔습니다."

◀ 앵 커 ▶
직접 대선 도전을 말씀하신 적은 없는데 비명계 야권대표주자로 꼽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에 정치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셨는지 궁금하거든요.

◀ 김동연 지사 ▶
"우선 대통령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민생에는 눈 감고 민심에는 귀 닫은 이와 같은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경제 어렵고 민생이 지금 힘든 상황인데 상황인식이나 대책이 없습니다. 

또 ′채상병 특검법′처럼 많은 국민들이 원하는 이런 일에는 귀 닫고 지금 고집부리면서 오불관언으로 가고 있죠. 

이런 정치 상황이 너무 안타깝고 또 이런 것들을 해결하기 위한 정치판에 어떤 노력과 슬기로운 그런 논의가 없는 것에 대해서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 앵 커 ▶
지사님은 그런데 수도권 광역단체장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하고 계시는데요. 

부산 같은 경우는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이슈가 있었습니다. 관련해서 도지사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 김동연 지사 ▶
"저는 서울 또 수도권 일극화를 해결하기 위한 다극화로써 메가시티를 찬성합니다. 

특히 우리 부울경 메가시티는 많은 진전이 있다가 지금 무산이 됐는데 우리 부울경 메가시티를 포함해서 경북·대구, 광주·전남, 충청권 등등의 메가시티가 활발하게 진행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5년 전 오늘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국토 균형발전을 가장 큰 정책에 우선순위를 두셨습니다. 

그와 같은 취지를 살려서 우리 지방이 함께 발전하고 상생할 수 있는 우리 부울경 메가시티를 포함한 이와 같은 것들이 빠른 시간 내에 추진되기를 저는 기대하고 지원합니다."

◀ 앵 커 ▶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 부산에서는 산업은행 이전을 요구하고 있고 또 2차 공공기관 이전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수도권 단체장이십니다. 관련해서 이 생각에 대한 질문도 드려야 될 것 같거든요.

◀ 김동연 지사 ▶
"공공기관 이전 문제는 경제적인 효율성만으로 볼 수 없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단기적인 효율성이 아니라 장기적인 당위성과 장기적 효율성으로 봐야 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지방의 균형발전, 또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서도 진정성 있고 또 추진력 있게 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길게 봐야 되는 사항들이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 김동연 지사 ▶​

"짧게 보는 효율성과 길게 보는 효율성이 답이 틀릴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길고 지속가능한 그런 방향으로 가도록 결론을 내야 될 것입니다."

◀ 앵 커 ▶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끝 ▶
 

 

 

조재형

보도기획팀장 / 시청2 / 인구기획

Tel. 051-760-1111 | E-mail. cjh@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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