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엔 지금까지
대표관측지점인 중구 기준 210mm의 비가 내렸고
금정구 280mm, 북구 270mm 등
시간당 최대 50mm의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부산소방본부엔 낮 12시 기준
16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는데,
시내 도로 곳곳이 잠기면서
차량 침수 피해가 많았고
주택과 상가 침수 피해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40분쯤엔 사상구의 한 도로에서
폭우 속에 대형 땅꺼짐이 발생해
트럭 2대가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또, 금정구와 동래구에
오전 9시를 기해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고,
강서구 하천인 조만강 주변 저지대 지역에
강물이 일부 범람하면서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대피권고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밤까지 50∼100㎜,
많은 곳은 최대 150㎜의 비가 더 내릴 걸로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