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년도 남지 않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부산MBC가 유권자의 권리를 위한

기획보도를 매주 한 차례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각 당에서 이번 총선을 앞두고

어떤 이슈가 선거의 승패를 좌우한다고

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두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물가로 고통받는 시민들,



그리고 정부의 대일외교 논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에 대한 대처,



또 전당대회 돈봉투,

국회의원의 코인 거래까지..



총선을 앞두고 다양한 이슈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이슈가 이번 총선에서 시민들의

표심을 좌우할까요?


각 당의 총선의 판도를 흔들 주요 이슈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어봤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민생 경제 관련 현안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이번 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전세사기 대책 마련 등

어느 당이 유권자에게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펴느냐와, 정치에 대한 신뢰를 얻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전봉민 /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직무대행]

"좀 더 정치에 대해서 신뢰를 쌓아가고 그와 더불어 부산시민들이

경제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도 민생 경제를

최대 이슈로 보면서, 특히 높은 공공물가에

대한 해법을 어느 당이 제시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가

수산업이 주요 산업인 부산의 경제에

치명적인 위협을 줄 이슈라며

이에 대한 대처가 표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은숙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특히 부산은 후쿠시마 오염수, 그리고 후쿠시마 수산물,

이런 것들에 대응하는 앞으로 민주당의 구체적인 활동들을 계획하고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정치불신도

총선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이지만,

부산에서는 교통정책과 원전문제가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통정책은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공공성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원전 핵폐기물 저장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가느냐가 시민 표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는 겁니다.

[김영진 / 정의당 부산시당위원장]

"원전이 있으면 필연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고준위 핵폐기물에 대한

임시저장소의 문제도 사회적 합의를 통한, 부산을 떠나는 문제라든지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부산의 목소리를 내야 됩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정부의 외교정책을 미국에 대한

저자세 외교, 일본에 대한 굴욕 외교로 보고,

이 문제를 총선 성패를 결정짓는

주요 이슈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과의 관계에서

일방적으로 미국의 이익만 챙겨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또 일본에 대한 외교를 보면

정부가 역사인식이 있는지 의심스럽고,

유권자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노정현 / 진보당 부산시당위원장]

"100년 전의 일로 일본을 무릎 꿇게 할 수 없다고 하면,

우리나라 3.1절, 광복절 다 없애야죠. 독일은 나치의 범죄에

대해서 폴란드에 가서 총리와 대통령이 무릎 꿇고 사죄까지 했습니다."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터져나오는 각종 이슈.



각 당이 어떻게 대처하는지,

시민들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