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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제이홉 참여한 '고향사랑', 부산 기부자 비공개 이유는?

◀앵커▶
새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을 제외한 지역에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게 한 제도인데요.

각 지자체는 1호 기부자를 유명인으로 내세워
기부금 유치를 홍보하고 있지만
부산시는 비공개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 배경이 뭘까요, 윤파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선수 손흥민, 방탄소년단 제이홉,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에 성금을 냈습니다.

지자체마다 1호 기부자를
유명인으로 내세워 홍보에 열 올리고 있습니다.

1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금법이 시행되면서
부산에서도 기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상구 1호 기부자는
답례로 되돌려 받은 기부금 30% 상당의
특산품을 지역 사회에 다시 기탁했습니다.

[배영일/사상구 기부자 (남구 거주)]
"현재 사상구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니까,
제가 사는 거주지와는 별도에 사상구에
(기부) 하게 된 겁니다. (저소득층에게는)
먹는 거 위주로 하는 게 좋겠다 싶어서
곰거리 50세트를 (추가로) 기부했습니다."

구˙군을 중심으로 고향 뿐 아니라
평소 애정을 갖던 이웃 지자체에
기부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하지만 현재 부산시에 접수된
기부금 규모나 기부자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지자체 간 과열 경쟁을 우려해,
기부자를 비공개 하라고 권고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전화나 메시지를 통한 개별 홍보나
향우회 같은 사적 모임에서 기부를 권유하는 것도
법적으로 엄격히 금지돼 있습니다.

각종 제약에도 부산시는,
동백전 상품권, 명란젓 같은
유용한 답례품을 마련하고
홍보 영상을 만들며 기부금 유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정수 / 부산시 자치분권과장]
"(소액이 모여서) 더 큰 힘이 될 수 있다라는 형태로
홍보를 기본적으로 하려고 하고요. 답례품도 고향을
느낄 수 있는 지역 상품, 상품권을 통해서 힘을 고향에
더해주십사 (하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고향사랑기부금법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신설됐습니다.

이 제도가 48%대에 머무르고 있는
지방 재정자립에 도움이 되려면
규제를 보다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시행 초기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윤파란입니다.
◀끝▶
윤파란
부산시청 / 기획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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