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사회

성파 스님, 부처님 이 땅에 오신 뜻은?


◀앵커▶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날이 내일(27)로 다가왔습니다.



대한 불교 조계종 최고 지도자인 성파 스님이

자신이 기거하는 양산 통도사에서



불교 신도는 물론, 일반시민들을 향한

봉축 법어를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정세민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축총림 통도사에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형형색의 연등이 불을 밝힙니다.



찾는 이 누구나가

마음 속의 무거운 짐을 스스로 내려 놓고 간다는

무풍 한솔길도 연등이 환하게 밝혀줍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최고 지도자인, 종정 성파스님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 이 시대를 사는 모든 이에게

죽비를 내렸습니다.



실로 4년만에 마스크 없이

부처님 오신 날을 맞는 소회를 통해,

마음 속의 속박을 벗어나라는 가르침을 전합니다.


[성파 스님 /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 심리적으로 우리가 여러 가지 뜻대로 안되고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이 많이 있고 이러한 마스크와 같은 그런 심리적으로 답답함이 있었던 것을 이번 기회에 마스크를 벗듯이 다 벗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듭니다. "



2천567년 전, 석가모니가 이 땅에 오신 목적과 이유에 대해

누구든지 자신 속에 있는

부처를 찾아야 한다는 쉬운 말로 풀어서 전했습니다.


[성파 스님 /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 부처님은 나를 믿으라 하는데 중점을 둔 게 아니고

모든 중생들이 자기가 다 사람 사람마다

자기가 마음이 있고 자기 마음이 있는 자기 부처다.

그걸 깨달아라 그런 뜻입니다. "



수행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 가운데 하나인

\′하심\′을 언급하며 모두가 잘나고, 모두가 똑똑한 이 시대에

자신을 낮추는 겸손의 미덕을 강조 했습니다


[성파 스님 /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 높은 데 물이 전부 흘러서 다 강으로 내려오게 돼 있거든요, 군자는 하심을 해가지고 강처럼 낮춰서 있어도 온 산의 물이 다 그리 모이니까 굳이 높은 데 올라가려고 설치지 말라 이거야. 자기를 너무 높이는 거라,

자기를 좀 낮춰도 되는데 자기를 너무 높이는 거야 ."



MBC뉴스 정세민입니다.



◀끝▶

정세민

양산 시청 / 양산 상공회의소

"MBC 정세민 기자입니다. 제보 기다립니다."

Tel. 051-760-1354 | E-mail. smjeong@busanmbc.co.kr

Tel. 051-760-1354
E-mail. smjeong@busanmbc.co.kr

MBC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해주신 분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 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사건사고, 부정부패, 내부고발, 미담 등 관련 자료나 영상도 함께 보내주세요.

▷ 전화 : 051-760-1111 

▷ 카카오톡 채널 : 부산MBC제보

▷ 자료/영상 보내기 : mbcje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