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사회

부산도시철도 1회용 승차권, 38년 만에 변경


◀앵커▶



부산도시철도의 1회용 종이 승차권이

38년 만에 바뀝니다.



부산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마그네틱 종이 승차권을 쓰고 있는데,

앞으로는 QR코드 승차권을

사용하게 됩니다.



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85년 부산지하철 1호선 개통 때의

영상입니다.



자동 발매기에서 종이 승차권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직접 시연합니다.



[배명수 / 부산지하철본부 요금계장(지난 1985년)]

"1회권은 다시 승차권이 나오지 아니하고

(출입구) 안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1985년, 1호선 개통때부터

38년간 사용해오던

노란색 마그네틱 종이 승차권이

다음달부터 QR코드 승차권으로 변경됩니다.



기존 승차권은

출입구에 집어 넣는 방식인데,

QR코드 승차권은 적외선이 나오는 곳에

가져다 대면 됩니다.



마그네틱 승차권은

훼손률이 높은데다, 출입구 고장 등으로

관리 비용이 많이 든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더이상 국내에서 마그네틱 승차권

제조 업체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마그네틱 승차권을

사용하는 곳은 부산이 유일합니다.



다른 지자체는 이미 카드나 RF토큰 등으로

교체해 사용중입니다.



현재 부산지역 종이 승차권 비율은 3.8%



교통공사는 종이 승차권을 줄이기 위해

하반기에는 전용 앱 출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용을 많이 하는 승객에겐 무료 탑승 등

인센티브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희철 / 부산교통공사 영업처장]

"도시철도 전용 앱이기 때문에 승객 유치를 위해서 다양한 이벤트를 지금 검토중에 있습니다"



교통공사는 QR승차권 도입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는 기존 마그네틱 승차권도

병행 사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끝▶

박준오

부산경찰청 / 교통 / 시민사회단체 / 노동 / 양산경찰서

"안녕하세요. 부산MBC 박준오입니다"

Tel. 051-760-1323 | E-mail. ohappy@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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