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교육

부산 반려동물 교육·연구 특화... ′펫산업′ 기대감


◀앵커▶



부산지역 대학들이 잇따라

반려동물교육과 연구에 연계된,

개편을 단행하면서 부산이 이른바 \′펫산업\′의

중심도시로 떠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동명대가 최초의 반려동물 단과대학을

설립한데 이어, 신라대는 반려동물산업

연구단지 조성사업을, 부산대는 수의과대학

신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두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 강의실에 반려동물들이

찾아왔습니다.



동물보건사를 목표로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반려동물들의 건강상태를 살핍니다.



이 대학은 지난해

반려동물 학과를 신설했습니다.



첫 입시에서 11.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 \′펫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김류빈 / 신라대 반려동물학과 1학년]

"학과의 교육과정은 동물보건사를 양성하기 위해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학과를 졸업하면 바로 동물보건사

시험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 장점인 것 같습니다."



신라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반려동물산업 특화혁신연구단지를

추진 중입니다.



부산시로부터 5년간 40억 원을

지원받아 2028년까지 3천700제곱미터 규모의

\′펫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시설을

조성합니다.



[배일권/신라대 반려동물산업특화 I-URP 사업단장]

"반려동물을 지원하기 위한 산업특화 사업단이

되겠습니다. 캠퍼스 내에 반려동물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모든 시스템들을 구축하게 됩니다."



동명대는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단과대학을 개설했습니다.



반려동물보건학과,

애견 미용행동 교정학과 등으로

구성됐고, 대학동물병원 설립도

추진 중입니다.



[노정숙 / 동명대 반려동물대학 학장]

"반려동물 케어에 관한 전공을 세분화해서 더

깊게 공부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부산대학교는 수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인구가 늘고 있는데도,

전국의 거점국립대 중 유일하게 수의과대학이

없다는 점과,



항만과 공항이 있는 부산의 특성상,

코로나19 같은 인수공통 전염병 연구를 위해,

개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차정인 / 부산대학교 총장]

"코로나19 이후에 인수공통 감염병 연구를 위해서도 반드시

수의학이 필요하고요. 특히 부산지역은 국제항만이 있고 관문공항이

생기는데, 방역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입니다."



부산에는

경성대, 인제대에도 반려동물학과가 개설돼

있고, 전문대학은 부산경상대와 경남정보대,

부산여대에서 반려동물 관련 학과의 학생모집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끝▶

이두원

뉴스취재부장

"때로는 따뜻한 기사로, 때로는 냉철한 기사로 인사드리겠습니다."

Tel. 051-760-1309 | E-mail. blade@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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