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해양

북항재개발사업, "독일 하펜시티 프로젝트 배운다"


◀앵커▶

최근 독일에서 열린 함부르크항 축제에서

함부르크 하펜시티 항만재개발 사업이

주목받았습니다.



폐쇄된 항만 구역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된다는 점에서

부산항 북항재개발 사업과도 비슷한 면이

많은데요.



기존 건축물을 보존해 신구 조화를 추구한 점을

부산이 벤치마킹하기로 했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일 최대 규모의 항만인

함부르크항입니다.



구도심을 중심으로 항만 기능이 쇠퇴하면서

항만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하펜시티 프로젝트\′로,



25년 간 18조원을 투입해

함부르크 구항만 지역인 하펜시티의

155만제곱미터 부지를,



주거·문화·상업지구가 어우러진 첨단도시로 변모시키는

유럽 최대의 항만재개발

사업입니다.



대형 창고 부지 등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면서 새로운 명소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대표적인 재개발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함부르크의 문화와 관광과 기술이 함께하는, 또 거기에 물류까지 결합이 되는

국제적인 도시를 만드는 전략에 대해서 부산이 배울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최대 항만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부산항 북항재개발과도 많은 점이 비슷합니다.



항만기능이 쇠퇴한 북항을 시민들에게 되돌려준다는 취지로 시작된

북항재개발 사업 역시,



친수 시설과 상업·업무 시설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구상되고 있습니다.



부산항만공사는

하펜시티가 역사를 잘 보존하면서도

시민의 공간으로 재탄생되는 점을

벤치마킹하기로 하고, 앞선 경험과

과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남연호 / 부산항만공사 뉴딜사업부 과장]

"폐쇄돼있던 산업공간을 열어서 언제든지 시민들이 와서 즐기고 놀고 쉴 수 있는

수변문화공간으로 만들어놓은 걸 봤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산항만공사도

북항 재개발을 시민과 사람에 초점을 맞춰서..."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부산시, 하펜시티와

항만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앞으로 재개발 추진 전략과 정보를 공유하며

북항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김유나

정치2진 / 해양수산 / 세관 / 관광MICE

"부산MBC 김유나 기자입니다. 희망의 뉴스를 전하겠습니다."

Tel. 051-760-1316 | E-mail. youna@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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