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부산의 2차전지 생산업체인 금양이
미국 업체와 공급계약을 맺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첫 수주 실적으로 2조 3천억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는데
부산 기업으로선 역대 최고액입니다.
이만흥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차 전지 제조업체 금양이
미국 나노테크에너지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화재 억제력을 갖춘 차세대 배터리를
양 사가 공동 개발한다는 내용입니다.
금양은 이에 앞서,
나노테크에너지와 6년간 2조3천억원 규모의
′2170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지역 기업 수출 규모로는
역대 최고액입니다.
이 배터리는 AI에 사용되는 에너지 저장장치와
무정전 전원공급장치 등에 공급될 전망입니다.
[류광지/금양 회장]
"AI 시대에는 데이터 전송이 끊겨서는 안됩니다. 나노테크와 금양이 미국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나노테크에너지는
꿈의 나노물질로 불리는 그래핀 소재 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2차전지 셀 제조, 판매 전문업체입니다.
배터리 수출은 금양이 맡고,
판매와 유통은 나노테크에너지가 맡게 됩니다.
[커티스 칼라/나노테크에너지 COO]
"여러 업체들의 다양한 배터리들을 비교해봤더니 금양의 배터리 품질이 가장 우수했다. 배터리 내부의 정교함도 탁월했다"
금양은 지난 3월
현재의 ′4680 배터리′보다 성능이 개선된
′4695 원통형 배터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 있습니다.
올해 중에 기장 제2공장이 준공되면
내년부터는 연간 ′2170 배터리′ 2억셀,
′4695 배터리′ 1억셀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만흥입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