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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속보도] 부산 기반시설 쇠퇴

① 기반시설 쇠퇴, 유지비 눈덩이

주로 70~80년代 집중적으로 건설돼 그동안 도시를 지탱해온 기반시설들이, 이제 급격히 노후화되고 있습니다.

10년 뒤엔 부산 기반시설의 최소 80% 이상이 내구연한을 초과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유지와 보수, 성능개선에 드는 천문학적 예산입니다.

오늘 이 문제, 집중 보도합니다.

먼저 실태부터 짚어드립니다.

조수완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아래 1.5미터를 내려가자 낡은 대형 하수관이 보입니다.

1983년 건설 돼 올해로 35년 됐습니다.

오수와 빗물이 합쳐져 흘러가는 합류식 하수관입니다. 부산엔 이런 합류식이 4천 6백km에 이르고 거의 대부분이 이처럼 낡은 하수관들입니다.

손을 대자 벽면과 골재가 부서지고 철근도 부식 돼 고스란히 드러나 있습니다.


"오래되면 무너지고 도로가 무너져 사고 발생"

부산지역 하수관로는 9천 214Km..

부산과 서울을 10번 이상 왕복하는 길이로, 이 중 2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이 전체의 73%에 달합니다.


"이젠 유지*보수가 문제...하수료 현실화"

도로 표면이 파이거나 깨진 포트 홀입니다.

운전자에겐 공포의 대상입니다.


"밤에는 안 보이니까.. 사고 날뻔"


한해 부산지역 도로에서 발생하는 포트 홀 수만 평균 만 2천 여개.

도로가 땜질 보수로 누더기가 된 이윱니다.

부산지역 도로의 80% 이상이 건설한 지 30년을 넘겼고 지난 4년 간 이런 땜질식 보수로만 2천 290억원의 예산이 들었습니다.


"20년 지나면 대수선을 해야하는데 못하는거죠"

물줄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걸핏하면 발생하는 상수관 파열사고.

지난 5년 간 117차례, 한달에 두번꼴입니다.

부산시는 이 기간 상수관 유지*보수에만, 2천 5백억원을 썼습니다.

상수관 길이 8천 4백 68Km, 앞으로 10년 뒤엔 전체의 70%가 20년 이상된 노후 상수관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수완입니다.
조수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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