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경제

대형마트의 생존전략, 온라인배송에 사활 건다


◀ANC▶
요즘은 간단한 장보기조차
온라인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위기를 느낀 대형마트들이
온라인 배송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이유입니다.

이런 경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매장이 부산에도 등장했습니다.

배범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넓은 매장 천장에 설치된 컨베이어 위로
상품이 담긴 바구니가 차례로 지나갑니다.

상품분류별로 각 4곳에서 보내진 이 바구니들은
승강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
배송을 위한 포장대로 모이게 됩니다.

메가마트 동래점이 영남권 최초로 선보인
\′풀필먼트 스토어\′입니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이 고객에게 도착하는
모든 과정을 일괄 처리할 수 있는 곳으로,
상품 입고부터 보관, 재고관리, 분류, 포장, 배송 등을 포함해 교환·환불 서비스까지 가능한 매장을 뜻합니다.

◀INT▶
정윤정/명륜동
-코로나 상황 때문에 아무래도 온라인 배송이 많잖아요. 그러니까 좀 더 효율적인 배송이라든지 아니면 인력절감에 좀 더 효과적인 방법이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런 자동화 물류 시스템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요?

그동안 온라인 주문이 들어오면
담당직원이 직접 물건을 찾아 가져와서
포장해 보내는데
평균 한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시간이 이만큼 줄었습니다.

◀INT▶
이곤/메가마트 온라인팀
-온라인 주문 처리량이 기존 대비 5배 대폭 증가하게 됐고, 상품준비 시간을 평균 30분 이내로 단축해 고객님이 원하는 상품을 더 신선하고 빠르게 배송할 수 있습니다.

메가마트에 이런 자동화설비가 꼭 필요했을까요?

오프라인 매장의 온라인 물류거점으로의 변신은 생존전략입니다.

동래점은 부산의 핵심상권이자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문 처리 속도를 높이고 배송간격을 줄임으로써
이마트나 롯데마트 등 다른 업체들과
온라인 배송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선 겁니다.

메가마트는 동래를 거점으로,
부산 전 지역의 온라인 주문을 처리하면서
앞으로 3년 안에 온라인 매출 구성비를
2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 이마트나
온라인몰 강화에 나선 롯데 등도
지금 유통업계의 초조함과 고민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MBC NEWS 배범호입니다.
◀END▶

배범호

경제 / 금융 / 건설 / 국세청 / 부산상공회의소

"끝까지 버틴다!"

Tel. 051-760-1327 | E-mail. buczy@busanmbc.co.kr

Tel. 051-760-1327
E-mail. buczy@busanmbc.co.kr

MBC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해주신 분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 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사건사고, 부정부패, 내부고발, 미담 등 관련 자료나 영상도 함께 보내주세요.

▷ 전화 : 051-760-1111 

▷ 카카오톡 채널 : 부산MBC제보

▷ 자료/영상 보내기 : mbcje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