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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내홍 한고비 넘겨... 논란 당사자 사퇴 권고


◀ 앵커 ▶

부산국제영화제 이사회가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복귀와 함께

논란의 당사자인 신임 운영위원장에 대해

스스로 거취를 표명해줄 것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공동위원장 체제 도입으로 촉발된

부산국제영화제의 혼란 사태가

마침내 한고비를 넘길 수 있게 됐는데,

앞으로 수습 과정이 더욱 중요하게 됐습니다.



남휘력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신설 운영위원장 인선 이후

집행위원장과 이사장의 연이은 사퇴 표명과

영화인들의 반발이 확산되면서

보름동안 이어진 부산국제영화제의 혼란사태,



여진이 이어지는 긴장된 분위기 속에

수습책을 찾기위해

마침내 영화제 이사회가 열렸습니다.



3시간 가까운 열띤 논의 끝에,

넉달 밖에 남지 않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네 가지 대책을 결의했습니다.



이번 사태로 사임의사를 밝혔던

허문영 위원장의 복귀를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남송우/BIFF 이사(고신대 석좌교수)]

"올해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용관 위원장과의 허심탄회한 면담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논란의 당사자인 신임 조종국 운영위원장에 대해

영화인의 한 사람으로서

스스로 거취를 표명하도록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이번과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영화제의 조직과 운영 혁신을 준비하는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즉시 가동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남송우/BIFF 이사(고신대 석좌교수)]

"부산국제영화제의 새로운 비전과 발전방향 설정,

그동안 누적된 문제점 점검, 차후 신규 이사장 선임(방안 등)"



이용관 이사장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와 함께

조직 혁신 방안 등을 수립한 이후

사퇴하는 것으로, 이사들의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주요 영화단체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습방안을 요구해온 상황에서

이제 부산영화제의 신뢰 회복이 관건입니다.



MBC NEWS

◀끝▶

남휘력

E-mail. whiryok@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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