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울산 뉴스

동해선 혼잡도 최대 90%... 울산시 "열차 증편 건의"


◀앵커▶

지난해 12월 28일 개통한

동해선 2단계 구간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개통이후 한 달간 분석해 봤더니,

혼잡도가 최대 90%로 나타났는데요.



이용객은 넘치는데,

배차간격은 너무 멀어서 그런 거죠.



부산과 울산시가 코레일에

증편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부전역과 울산을 잇는

동해선 2단계 종착역인 태화강역.



평일 낮 시간인데도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주말이 되면 남는 좌석을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전철 내 혼잡도를 보면

출퇴근 시간대는 40%대로 높지 않았지만

그 외 시간대는 최대 90%대로 집계됐습니다."



차내 혼잡도 90%는 좌석과 입석을 포함해

100명이 최대 정원인 열차에

90명이 타고 있다는 뜻입니다.



[김주형 / 울산 중구 병영동]

사람들이 많이 타다 보니까 멀리 가시는 분들은 서서 가는 경우가 많은데 배차 간격을 좀 짧게 해서 그 부분을 좀 완화시키면 좋을 것 같아요.


울산시가 동해선 2단계 개통 이후

한 달 동안 이용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이용객은 8만5천400명으로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철역별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태화강역이 8천663명으로 가장 많았고,

남창역, 덕하, 서생 순을 보였습니다. 



부산 구간은 벡스코 역이

9천448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특히 벡스코~센텀 구간의

차내 최고 혼잡도는 110%를 기록했습니다.



울산시는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배차간격을 좁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부산시와 공동으로 철도공사에

열차 증편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이재업 / 울산시 광역교통정책과장]

(배차) 시간을 저희들이 20분대로 줄일 수 있게 그래서 시민들께서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저희들도 코레일과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울산에서 환승 할인을

전혀 받지 못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코레일과 할인요금 분담에 대한

협의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MBC 이용주입니다.



◀끝▶

이용주

E-mail. 488093@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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