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사회

버스, 지하철에서도 마스크 벗는다


◀앵커▶

오늘(20일)부터,

버스나 지하철 탈 때

또 마트같은 대형시설 내 약국에서도

마스크 의무착용이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좀 어색하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마스크 해제 첫 날,

현지호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습니다.



2년 5개월 만입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아직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버스정류장에 대기 중인

승객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지하철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전동차 안은

마스크 안 쓴 사람보다

쓴 사람이 눈에 띄게 많습니다.



그래도 타고 내릴 때마다 번거롭게

마스크 쓰고 벗을 필요는 없어졌다며,

의무 해제를 반기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 정다운(왼쪽)·정성섭(오른쪽) / 남구 ]

"(마스크) 안 쓰니까, 해방된 느낌? 그냥 뭐라고 해야 하지 < 자유로워요. > 자유로운 느낌. 안 쓰는 게 편해요 솔직히."



이번 조치는,

마트 같은 대형시설 안의

개방형 약국에도 적용됩니다.



마스크 없이

매대를 둘러보는 방문객들.



하지만 아직 마스크를

바로 벗어 버리긴 망설여집니다.



[ 임미옥 / 해운대구 ]

"벗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별로 없어요. 당분간 계속 쓸 생각이거든요."

지난 1월 실내 마스크 의무가

처음 해제된 이후 이번 추가 해제 조치는,

방역 상황이 안정화됐단 정부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착용 의무가 없어져도

마스크를 계속 쓰고 다니겠다는

다수의 인식조사 결과도 고려됐습니다.



다만 병원이나 일반 약국,

감염취약시설 등 일부 실내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합니다.



정부는 이달 중

마스크 의무 추가 해제, 확진자 격리기간 조정 등

내용을 담아 일상회복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 NEWS 현지호입니다.



◀끝▶

현지호

부산경찰청 2진 / 해운대*남*수영*연제구 / 기장군

"모쪼록 부지런히 듣고 신중히 쓰겠습니다."

Tel. 051-760-1319 | E-mail. poph@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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