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사회

건조한 부산 화재 잇따라... 사망사고도


◀앵커▶

부산에는 어제(25)부터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각종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달리던 전기차에서 불이 나는가 하면,



한밤중 단독주택 화재가 잇따르면서

사망사고로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박준오 기자.



◀리포트▶



새빨간 불길로 뒤덮힌 차량.



불길과 연기가 뒤섞여

주변에 회오리처럼 퍼집니다.



주행 중인 전기차에서

불이 난 건 새벽 6시 20분쯤.



20대 여성 운전자는

뭔가가 불에 타는 냄새를 맡고 급히 대피해

화를 면했습니다.



[ 사고 목격자 ]

"일반 화재하고 다르게 바닥에 화학물질이라고

해야 하나? 물만 있는 게 아니고 하얀 포말 같은

것도 있었고요."



부산은

건조한 대기가 이어지며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새벽 3시 50분쯤에는

연제구 거제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성탄절인 어제(25) 새벽 2시쯤에는

금정구 장전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80대 노부부가 사망했습니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 3명도

부상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합동감식을 벌이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바람을 타고 활활 타오르는 불꽃.



같은날 오후 5시 50분쯤,

강서구의 한 원예농가에서는

비닐하우스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쉼 없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타고 남은 철골 구조물만 늘어갑니다.



부산은 이틀째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화재 위험성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끝▶

현지호

부산경찰청 2진 / 해운대*남*수영*연제구 / 기장군

"모쪼록 부지런히 듣고 신중히 쓰겠습니다."

Tel. 051-760-1319 | E-mail. poph@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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