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날씨 뉴스데스크

아이들의 영화제..′지원′ 절실


◀ 앵 커 ▶


내년이면 성년을 맞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
영화제가 다음달 개막합니다만,

국비지원이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영화제′를 지원하는 게
그렇게 어려웠을까요?

서준석 기잡니다.


◀ 리포트 ▶

 

부산 국제 어린이청소년영화제 ′비키′는 
부산국제영화제 ′비프′와 함께 지역 영화제의 양대 축입니다.

각국 18세 이하 영화인들이 
제작·심사 모든 과정에 참여하고, 
세계 3대 청소년 영화제로 
해외에서 더 유명합니다. 

올해는 34개국, 113편의 작품이 출품됐습니다.

[김은영 / BIKY 사무국 팀장]
"개막작은 파트릭 보아빈 감독의 ′별의 메아리′란 캐나다 작품입니다. 
우애좋은 형제가 상실과 애도를 받아들이는 성장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높아진 위상에도 미래를 
걱정해야합니다.

지난 5년간 지속됐던 국비지원이,
다른 저예산 영화제들과 함께 완전히 끊겼기 
때문입니다. 

참가 규모도, 지난해보다 20개국 줄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
"축제성 예산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고요. 
 이것은 지역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 아닌가..."

영진위 최고 평가를 차지할 만큼, 
꾸준히 성장해온 영화제이지만 
국비와 매칭되는 시비도 추경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이현정 / BIKY 집행위원장]
아쉬운 점은 어린이 청소년 전반적인 문화에 대한 시각이 
유럽연합이나 선진국에 비해 많이 부족하지 않나..."  

정부 긴축재정 기조에 유탄을 맞은 아이들의 
영화제.

영화 미래인재 육성의 산실인 ′어린이청소년영화제′의 
현실이 인구 절벽의 위기 만큼이나 
크게 와닿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준석입니다. 

◀ 끝 ▶

 

 

서준석

교육 / 문화

Tel. 051-760-1111 | E-mail. jsnet@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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