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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살인강도범 검거

살인강도등 전국을 무대로 범죄행각을 벌인 20대가 오늘 새벽 경찰에 붙잡혔습니다.검거과정에서 몸을 아끼지 않은용감한 경찰관도 있었지만 경찰의 수사망과 검문검색에 헛점이 있었다는 지적입니다.배범호기잡니다. ◀VCR▶경찰은 용의자의 은신처에서잠복하다 흉기를 휘두르며 반항하는 범인을 검거했습니다.광주시 신안동 23살 이상곤씨는지난 1일 마산시 완월동의모주점에서 30대 여주인에게강도,강간,살인에 방화까지저지르고 달아나는등전국을 무대로 10여차례나살인,강도,강간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INT▶형사계장(흉기지니고 여자만 골라...)검거과정에는 상처를 입어가며몸을 아끼지 않은 용감한경찰관이 있었습니다.◀INT▶(수상해 유심히 봐뒀다가)용의자 이씨는 전국 7개 경찰서에서 살인등으로 수배를 받고 있었지만 경찰을 비웃듯 검거되기 직전까지도 범행을 저질러왔습니다.이씨는 지난 5일 주례동과,12일 민락동,14일 연산동강도,특히 지난 11일 모라동 강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입니다.이런가운데 이씨는 지난 13일동래구 수안동에서 경범죄로 적발됐으나 사촌의 이름을 대며 범칙금 스티거만 발부받고빠져 나가는등 경찰검문과공조 수사망에 큰 헛점을 드러냈습니다.용의자를 검거하다 다친 경찰관이 있는가 하면 눈앞의 흉악범을 보고도 잡지 못한 경찰이 있었던 것입니다.MBC NEWS 배범호입니다.

배범호 | 1997-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