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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뉴스

산책로 위로 화살이..안전 관리 미흡한 궁도장

◀ 앵 커 ▶부산 수영구에 있는 한 궁도장에서는최근 안전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데요,해당 궁도장은 화살을 쏘는 발사대와 과녁 사이로 산책로가 놓여있는 구조여서,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이승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영구 광안동의 한 궁도장.한쪽에는 화살 수 백발이 놓여 있습니다.평일인데도 동호회원들이 모여활쏘기에 여념이 없습니

이승엽 | 2024-05-19

교통분담률 늘린다는데..버스는 구인난

◀ 앵 커 ▶부산 시민의 대표적인 발이 되고 있는시내버스 업계가 심각한 구직난을 겪고 있습니다.부산시는 오는 2030년까지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60%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이지만,당장 운전할 사람도 구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유태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칸칸이 세워진 채용 부스.다름 아닌 버스 승무원을 채용하기 위한행사입니다.버스업계의 계속되는 구인난에유례없

유태경 | 2024-05-19

거세지는 ′분리매각′ 여론... 부산시는?

◀ 앵 커 ▶글로벌허브도시와 산업은행 이전과 함께부산지역 3대 현안 중 하나인 에어부산 분리매각에 대한 지역 사회의 요구가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간 통합에 대한국제 사회 승인이 다음 달 마무리될 예정인데,그 이전에 분리 매각을 관철해야 한다는시민사회 요구와는 달리,부산시는 통합 승인 이후 시점으로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류제민 기잡니다.

류제민 | 2024-05-18

신호수 덮친 차량..터널 공사 중 사망 사고

◀ 앵 커 ▶오늘(17) 새벽 황령터널에서 배수로 작업에 투입된 60대 노동자가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당시 운전자가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는데, 노동청은해당 업체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보도에 조민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2시, 황령터널.2차선 도로를 따라흰색 SUV 차량이 빠르게 지나가고,얼마 뒤, 뒤따르던 차량들

조민희 | 2024-05-17

울산 뉴스

관광단지 신경전... 골프장만 짓고 손 떼도 제재 못해

◀앵커▶인구가 8천 명도 안되는 울주군 삼동면에서부산지역 건설업체 3곳이 신경전을 벌이고있습니다.울산시가 추진 중인 관광단지가 사실은 골프장 건설을 위한 생색내기 아니냐는우려때문인데요.실제 십 여년 동안 골프장만 외에는 별 다른시설 없는 관광단지가 적지 않습니다.이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송철호 시장이 직접 나서 울산

이돈욱 | 2022-04-19

지방 아파트 분양 ′참패′... 미분양 물량은 ′비밀′

◀앵커▶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기대감으로분양시장에 대한 전망이 밝지만 지방 분양시장에는 아직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집 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미분양 물량이 속출하고 있는데, 울산에는 정확한 미분양 통계도 나오지 않아 실수요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이상욱 기자입니다. ◀리포트▶지난해 말

이상욱 | 2022-04-18

감소세 돌아선 가계대출... ′규제완화′ 영향 줄까?

◀앵커▶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소 꺾이면서7개월만에 완만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대출규제와 금리 인상 등으로 주택매매가줄었기 때문인데, 대통령 인수위가 대출 관련 규제완화 정책을 공식화하고 있어 향후가계대출이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전망이 나옵니다.이상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울산의 한 은행 대출 창구

이상욱 | 2022-04-05

울산도 리터당 2천원 돌파... 9년 만에 최고

◀ 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울산 주유소의휘발유 평균 가격도 어제(14)리터당 2천 원을 넘어섰습니다.2012년 10월 이후 9년 5개월 만인데,경유 판매 가격도 리터당 1천939원으로상승세가 가파릅니다.이용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월 14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기준최저가 주유소로 등록된 울주군의 한 주유소.평일

이용주 | 2022-03-15

경남 뉴스

′56명 살해′ 우순경 사건 40주기... 추모공원 추진

◀앵커▶무려 56명의 목숨을 앗아갔던,\′우순경 총기난사 사건\′을 기억하십니까?한국에서 가장 많은 인명이 희생된대량 살인사건이었는데요.어제(26)가 꼭 40주기 되는 날이었습니다.유족들은 그동안 상처를 묵묵히 견뎌왔는데요, 경남 의령군이 추모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성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성오 | 2022-04-27

삼성중공업, 평택 공장 1천900억 원 건설수주

삼성중공업이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건설공사 일부를 천901억 원에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 건조로 축적된 자동용접과 모듈공법으로, 평택 반도체 공장의 반도체 생산라인과 부속동의 마감공사를 맡게 됩니다

윤파란 | 2022-04-19

고수온으로 녹아버린 멍게... 최악의 흉작

◀ 앵 커 ▶경남 통영에서 봄 향기를 머금은 멍게가 본격 출하되고 있지만,어민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지난해 여름 고수온의 영향으로 멍게가 집단 폐사하면서 최악의 흉작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서윤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우리나라 최대 멍게 산지인 통영 앞바다.양식장에서 멍게를 밧줄째 메달고 작업장으로 끌고 옵니다.밧줄마다 울긋불긋 멍게 꽃

서윤식 | 2022-04-11

"잡을 재첩이 없다"... 피해 보상 요구

◀ 앵 커 ▶하동 섬진강은 벚꽃길 만큼이나 재첩 주산지로도 유명한데요,어찌된 일 인지올해 섬진강에서는 재첩을 잡는 어부들의 모습을찾아 볼 수 없다고 합니다.이종승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봄을 맞은 섬진강.예년 같으면 재첩 잡는 어민들로활기가 넘쳤을 텐데 아예 보이질 않습니다.올해 첫 재첩 작업이빨라야 다음 주쯤 가능해 평년보다 두 달 이상

이종승 | 2022-04-08

교통분담률 늘린다는데..버스는 구인난

◀ 앵 커 ▶부산 시민의 대표적인 발이 되고 있는시내버스 업계가 심각한 구직난을 겪고 있습니다.부산시는 오는 2030년까지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60%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이지만,당장 운전할 사람도 구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유태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칸칸이 세워진 채용 부스.다름 아닌 버스 승무원을 채용하기 위한행사입니다.버스업계의 계속되는 구인난에유례없이 승무원 채용 설명회까지열린 겁니다.[박건도/동래구]"취업 준비하고 있어서 채용 설명회 다니고 있습니다. 안정적이라서 관심이 있어요."버스업계의 승무원 구인난이 심각해진 건,코로나19 이후부텁니다.지난 2022년, 부산 마을버스 승객은 25% 이상 줄었고,수입도 200억 원 이상 감소했습니다. 적자를 줄이기 위해 버스 업계는 울며 겨자먹기로 운행을 단축했고,자연스레 승무원 임금도 줄면서,승무원들이 상대적으로 임금이 높은배달업 등으로 대거 넘어간 겁니다. 매달 정기 채용을 진행하고 있지만, 지원자가 없어 채용이 취소되는 게 다반사.지난해 부산 버스업체의 승무원 부족 규모는447명으로, 2년 전보다 70%가 넘게늘었습니다.[성현도/ 부산광역시시내버스사업조합 이사장]"시민들의 결국 안전하고 저희가 직결돼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양질의 승무원들을 지금 채용함으로 해서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안전을 지금 제공해드릴 수 있는..."현재 부산시의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은지난 2008년부터 줄곧 40%대에머무르고 있습니다.오는 2030년까지 이 수치를 60%까지높이겠다는 목표인데,이를 위해선 배차간격을 줄이고, 버스 수송률을 높여야 하지만,당장 심각한 구인난에 발목 잡혀 있습니다.MBC뉴스 유태경입니다.◀ 끝 ▶   

유태경 | 2024-05-19

산책로 위로 화살이..안전 관리 미흡한 궁도장

◀ 앵 커 ▶부산 수영구에 있는 한 궁도장에서는최근 안전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데요,해당 궁도장은 화살을 쏘는 발사대와 과녁 사이로 산책로가 놓여있는 구조여서,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이승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영구 광안동의 한 궁도장.한쪽에는 화살 수 백발이 놓여 있습니다.평일인데도 동호회원들이 모여활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이 궁도장은 대한궁도협회 동호회원들이40년 동안 이용해 온 활터입니다.그런데 최근 이 활터에,안전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발사대로부터 과녁까지의 거리는 150여m.그런데 이 사이로, 금련산까지 연결된 산책로가 가로 지르고 있기 때문입니다.[이승엽기자]"보시는 것처럼 동호회원들이 활을 쏘는 장소한 가운데 산책로가 놓여있습니다"인근에 아파트까지 들어서면서산책로 이용객도 점차 늘고 있는 상황.머리 위로 화살이 날아다니다 보니,주민들도 불안해합니다.[인근 주민]"아무래도 불안하겠죠, 뭐 안전사고도 있을 수도 있을 테고"동호회원들도 혹시 모를 사고를 막기 위해조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대한궁도협회 동호회원]"구에서 시에서 하든가, 여기다가 터널식으로 사람 다니는 길을 만들어 놓으면 모르겠지"관할 구청은 3년 전,이 산책로를 포장하고 폭까지 넓혔지만,안전조치는 궁도협회 몫이라는 입장.[수영구청 관계자]"관리소관은 따로 없습니다..그런 민원은 있었다고 하는데 그거를(궁도) 강제적으로 저희가 하지 못하게 할수도 없고궁도협회는 구청이 길을 넓히기 전에는산책로로 이용되지 않았다면서, 최근에야관련 문제가 불거졌다는 입장입니다. [궁도협회 관계자]"옛날에는 진짜 숲이 우거져서 사람이 드나들던데가 아니거든요..시하고도 여러번 조율을 하고 수십 번을 다녔는데도 참 쉽지가 않네요 2년 전 경남에서는 밭일을 하던 농민 옆으로 화살이 날아와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했고,2007년 국궁대회에서는경기 보조원이 실제 머리에 화살을 맞아 숨지기도 했습니다.현재 궁도장 인근에 조성된 산책로에 대해 지지자체든 협회든, 실질적인안전조치를 하겠다는 곳은 없는 상황.주민들의 안전은 방치되고 있습니다.MBC뉴스 이승엽입니다.◀ 끝 ▶  

이승엽 | 2024-05-19

거세지는 ′분리매각′ 여론... 부산시는?

◀ 앵 커 ▶글로벌허브도시와 산업은행 이전과 함께부산지역 3대 현안 중 하나인 에어부산 분리매각에 대한 지역 사회의 요구가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간 통합에 대한국제 사회 승인이 다음 달 마무리될 예정인데,그 이전에 분리 매각을 관철해야 한다는시민사회 요구와는 달리,부산시는 통합 승인 이후 시점으로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류제민 기잡니다.◀ 리포트 ▶부산시를 포함해 시의회, 상공회의소, 지역 시민단체는 에어부산 분리 매각에사활을 걸고 있습니다.오는 2029년 개항 예정인 가덕도신공항이남부권 관문공항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에어부산 분리 매각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시민단체는 에어부산 분리 매각이반드시 14곳 해외 필수 신고국 승인 중 마지막 하나 남은 미국 승인 이전,즉, 해외 기업결합 승인을 마치기 전에관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이지후 /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시민공감 이사장]"미국의 기업결합 승인 이전에 반드시 단호하게 대통령을 만나서 부산시가 결단을 지어야 하고요."지난 2일, 민관정 시정 현안 소통 간담회에서부산시는 정부와 국회 등에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적극 촉구하겠다고공언했습니다.또, 현재 부산상의와 부산시에 분산된에어부산 분리매각 TF를 하나로 통합 운영해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하지만 분리매각을 이행하는 시점에 있어서부산시와 시민사회의 입장은 조금 다릅니다.다음 달 미국의 기업결합 승인 심사를통과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통합이사실상 확정되는데,현재로선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두 회사의 통합에 공식화할 경우,해외 기업결합 승인이 모두 물거품이 될 수도있기 때문입니다.현실적으로 두 회사의 통합 이전에는분리매각을 관철시키기 어렵다는 겁니다.대신 미국의 승인을 받는 대로대한항공이 산업은행에 다시 제출해야 하는인수 후 통합 계획안, PMI에 지역 거점 항공사존치, 다시 말해,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반영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강희성 / 부산시 공항정책과장]"항공사 통합 계획에 지역 거점 항공사 존치 방안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존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다만, 가장 중요한 건 대한항공과,아시아나의 채권자인 산업은행의 분리매각에대한 의지입니다.부산시가 이 당사자들과 정부, 국회를 상대로얼마나 분리매각에 절실한 지역 여론을 잘 전달하고 설득하는지가, 중요할 것으로보입니다.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끝 ▶   

류제민 | 2024-05-18

도시재생, 그 지혜를 얻는 법은?

◀ 앵 커 ▶출범 2년째를 맞은 부산경남 6개 자치단체가 모인 ′낙동강협의회′가, 도시재생벤치마킹을 위해 뉴욕을 찾았는데요.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뉴욕 하이라인 공원의도시재생 성공 사례를 살펴봅니다보도에 정세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뉴욕시 맨하탄 남서부 첼시마켓 주변. 지난 2009년 개장해 뉴욕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하이라인 공원입니다.농축산물 수송을 위해 1934년 세워졌던 지상 9m 높이의 고가철로가컨테이너 트럭의 등장과 함께 철도의 기능이 사라지면서 1980년 이후로 완전히 가동이 중단됐습니다.20년 넘게 버려진 공간으로잡초와 쓰레기가 넘쳐 우범지역으로 전락한 이 일대를 뉴욕시가 철거 하기로 결정하자 지역 시민들이 재창조하자고 나섰습니다. "버려진 철로를 재가공해 공원으로 조성한 뉴욕시의 하이라인은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모델로 전세계 많은 도시에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평범한 두 시민이 주축이 된 하이라인 지키기 운동은 길이 2.3Km의 이 구간을 공원으로 탈바꿈 시켰습니다.[죤 콜린스 / 하이라인의 친구들 해설사]" 두 사람으 평범한 시민들이 만들어 냈다는데 의미가 있고요, 뉴욕의 소리를 듣고 뉴욕의 향기를 맡고 식물원은 아니지만 도시 안에서 동시에 공원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우리나라 서울을 비롯해 세계 여러 도시에서 이 사례를 참고로 접목을 시도했지만 결과는 각 도시별로 엇갈립니다. [조병길 / 사상구청장]" 우리 사상에는 동서고가로 철거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죠 역시 이제 철도를 재개발해서 여러 가지 관광지화를 했는데 지금 환경단체가 여기를 모델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여건이 같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되었고요"하이라인의 개장으로 연간 천만명의 방문객이 찾아오면서 역시 폐허로 방치됐던 인근의 첼시마켓도 리모델링을 거쳐 활성화돼,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했습니다.[홍태용 / 김해시장]"옛 것을 다시 재생을 시켜서 요즘 트랜드에 맞는 그런 도시재생 사업을, 두 번째는 굉장히 또 자연친화적인 모습으로 도시재생을 했다는 게 굉장히 감명이 깊습니다.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허물고 부수고 새로 짓기에 급급한 국내의 도시들이 대도시 뉴욕이 전해주는 ′재활용′, ′환경 친화′라는 지혜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정세민입니다.◀끝▶   

정세민 | 2024-05-17

신호수 덮친 차량..터널 공사 중 사망 사고

◀ 앵 커 ▶오늘(17) 새벽 황령터널에서 배수로 작업에 투입된 60대 노동자가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당시 운전자가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는데, 노동청은해당 업체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보도에 조민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2시, 황령터널.2차선 도로를 따라흰색 SUV 차량이 빠르게 지나가고,얼마 뒤, 뒤따르던 차량들이 일제히 비상등을 켜며 멈춰섭니다.차량이, 당시 터널 공사에 투입된 60대 신호수를 들이받은 겁니다. 이 사고로 피해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결국 숨졌습니다. [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 관계자]"우기 전에 (배수로) 공사를 해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하는 공사였습니다. (현장에선) 앞쪽에서 신호를 하고 있(었)거든요."피해자는 부산시가 발주한 공사업체의 일용직 노동자로 확인됐습니다.[기자]"사고를 낸 운전자는 피해자를 충격한 뒤 작업차량까지 석 대를 더 들이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가해 운전자는 "피해자를 보지 못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는데, 경찰은 "운전자가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며, 졸음이나 과속운전, 전방주시 태만 등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고 있습니다.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는공사 현장에 신호수를 의무적으로 두도록 하고 있지만, 거리 간격에 대한 지침은 따로 없습니다.[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 관계자]"따로 (거리) 기준이 정해져있지는 않고요. 평상시에 20M에서 30M 좀 넓게 하고 있습니다."부산고용노동청은 해당 업체가 안전 수칙을 위반한 점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MBC 뉴스 조민희입니다.◀끝 ▶   

조민희 | 202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