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전체

부산 뉴스

해상 빙붕마저 녹아...남극 연구 의미는?

◀ 앵 커 ▶남극은 기후변화의 위기가 심각한 상황으로,빙하가 바다로 유입되는 속도를 늦추는해상 빙붕마저 녹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이 지역연구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남극 연구의 후발주자로뛰어들었지만, 두 곳의 기지와 쇄빙선, 그리고 내륙기지진출을 위한 K루트 개척으로 연구에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류제민 기잡니다.◀ 리포트 ▶한반도의 60배,

류제민 | 2024-05-08

의대증원학칙 부결 "재심의"...교육부 "유감"

◀ 앵 커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대에서의대 정원을 늘리는 학칙 개정안이교무회의에서 부결되면서교육부가 ′시정명령′까지 거론하며압박하고 나선 모양새입니다.부산대는 이번 학칙개정 부결이의료공백 사태 해결을 위한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나온 것이라면서도,정원 불일치라는 법적 문제가 발생한 만큼재심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남휘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

남휘력 | 2024-05-08

하윤수 교육감 2심에서도 당선무효형.."상고할 것"

◀ 앵 커 ▶사전 선거 운동과 허위 학력 기재 등 혐의를 받는하윤수 교육감이 2심에서도 1심과 동일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하 교육감은 선고 직후, 대법원 상고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 리포트 ▶사전 선거 운동과 허위 학력 기재 등 혐의로 지난해 9월, 1심에서 벌금 700만 원을 선고받은 하윤수 교육감. 검찰이 2심에서도 벌금

김유나B | 2024-05-08

부산 평화의 소녀상 수난..처벌 못하나?

◀ 앵 커 ▶최근 부산에서 ′평화의 소녀상′에 비닐봉지를 씌우거나 일본산 맥주를 놔두며조롱하는 행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이 평화의 소녀상은 조례로 지정된 공공 조형물인데도, 잇따르는 조롱 행위에 대해서는마땅한 처벌 근거가 없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있습니다. 이승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구 일본

이승엽 | 2024-05-08

울산 뉴스

관광단지 신경전... 골프장만 짓고 손 떼도 제재 못해

◀앵커▶인구가 8천 명도 안되는 울주군 삼동면에서부산지역 건설업체 3곳이 신경전을 벌이고있습니다.울산시가 추진 중인 관광단지가 사실은 골프장 건설을 위한 생색내기 아니냐는우려때문인데요.실제 십 여년 동안 골프장만 외에는 별 다른시설 없는 관광단지가 적지 않습니다.이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송철호 시장이 직접 나서 울산

이돈욱 | 2022-04-19

지방 아파트 분양 ′참패′... 미분양 물량은 ′비밀′

◀앵커▶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기대감으로분양시장에 대한 전망이 밝지만 지방 분양시장에는 아직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집 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미분양 물량이 속출하고 있는데, 울산에는 정확한 미분양 통계도 나오지 않아 실수요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이상욱 기자입니다. ◀리포트▶지난해 말

이상욱 | 2022-04-18

감소세 돌아선 가계대출... ′규제완화′ 영향 줄까?

◀앵커▶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소 꺾이면서7개월만에 완만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대출규제와 금리 인상 등으로 주택매매가줄었기 때문인데, 대통령 인수위가 대출 관련 규제완화 정책을 공식화하고 있어 향후가계대출이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전망이 나옵니다.이상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울산의 한 은행 대출 창구

이상욱 | 2022-04-05

울산도 리터당 2천원 돌파... 9년 만에 최고

◀ 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울산 주유소의휘발유 평균 가격도 어제(14)리터당 2천 원을 넘어섰습니다.2012년 10월 이후 9년 5개월 만인데,경유 판매 가격도 리터당 1천939원으로상승세가 가파릅니다.이용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월 14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기준최저가 주유소로 등록된 울주군의 한 주유소.평일

이용주 | 2022-03-15

경남 뉴스

고수온으로 녹아버린 멍게... 최악의 흉작

◀ 앵 커 ▶경남 통영에서 봄 향기를 머금은 멍게가 본격 출하되고 있지만,어민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지난해 여름 고수온의 영향으로 멍게가 집단 폐사하면서 최악의 흉작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서윤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우리나라 최대 멍게 산지인 통영 앞바다.양식장에서 멍게를 밧줄째 메달고 작업장으로 끌고 옵니다.밧줄마다 울긋불긋 멍게 꽃

서윤식 | 2022-04-11

"잡을 재첩이 없다"... 피해 보상 요구

◀ 앵 커 ▶하동 섬진강은 벚꽃길 만큼이나 재첩 주산지로도 유명한데요,어찌된 일 인지올해 섬진강에서는 재첩을 잡는 어부들의 모습을찾아 볼 수 없다고 합니다.이종승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봄을 맞은 섬진강.예년 같으면 재첩 잡는 어민들로활기가 넘쳤을 텐데 아예 보이질 않습니다.올해 첫 재첩 작업이빨라야 다음 주쯤 가능해 평년보다 두 달 이상

이종승 | 2022-04-08

의령 자굴산 자연 휴양림 개장... 체류형 관광 기여

◀ 앵커 ▶의령군이 숙박과 체험시설을 갖춘 자굴산 자연휴양림을 개장했습니다. 휴식과 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휴양림으로 가족단위의 체류형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의령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성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병풍처럼 우뚝 솟은 자굴산을 배경으로아기자기한 건물들이 산자락에 자리 잡았습니다. 벌집과 버섯을 닮은 숙박시설

정성오 | 2022-03-28

낙동강 유역 쌀에서 ′녹조′ 독성물질 검출

◀ 앵 커 ▶녹조가 생긴 낙동강 물을 받아 재배한 쌀에서,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독성 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프랑스 독성기준의 15배를 초과하는 수치인데, 환경단체는 녹조의 원인인 낙동강 보를개방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부정석 기잡니다.◀ 리포트 ▶낙동강 하류 인근에서 재배한 쌀에서 녹조 독성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

부정석 | 2022-03-22

아침까지 5mm 안팎 비...어제보다 서늘

◀ 앵 커 ▶오늘 부산은 아침까지5mm 안팎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오후부터 하늘은 점차 맑아지겠지만,바람이 강하게 불고낮 최고기온도 18도에 머물러어제보다 서늘하겠습니다.자세한 날씨, 정민경 기상캐스터입니다.◀ 리포트 ▶5월의 첫날인 오늘도흐린 하늘로 시작하고 있습니다.아침까지 5mm 안팎의비가 조금 더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요.오후에는 점차 하늘이 맑아지겠습니다.기온이 오르락 내리락해서건강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동쪽 지방은 바람이 강하게 불며어제보다 날이 서늘하게 느껴지겠습니다.현재 기온 부산이 12.7도로예년 수준을 살짝 밑돌고 있고요.한낮에도 18도에 머물러어제보다 2도 가량 낮겠습니다.내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낮부터 예년 이맘때 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오늘도 남부 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비나 소나기가 오겠습니다.남부 대부분 지방은 아침까지,제주는 낮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요.호남은 밤까지 소나기 구름이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현재 기온 부산 12도, 합천 11도, 남해 13도로어제보다 1~2도 가량 낮습니다.낮부터 점차 먹구름이 걷히겠지만,어제보다 날이 서늘하겠습니다.낮 최고기온 부산과 거제 18도,양산 19도, 울산 16도로어제보다 1~6도 가량 낮겠습니다.먼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바다의 물결은 최고 3.5m까지 높게 일겠고요.내일까지 너울성 파도도강하게 넘나들겠습니다.내일 아침엔 기온이 조금 더 내려가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주 후반으로 갈수록낮 기온은 더 오르겠고요.어린이날인 일요일 오후부터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날씨였습니다.◀ 끝 ▶ 

기상캐스터 | 2024-05-01

′맑은 물′ 계획만 3년째..답 없는 식수전쟁

◀ 앵 커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은이미 환경부가 3년 전 내놓은 계획입니다.부산에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해경남 창녕과 합천, 의령에서 물을 끌어온다는 계획인데요.앞서 보신 협약 해지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사업 전제조건은 바로 ′주민 동의′입니다.이어서 김유나 기잡니다.​ ◀ 리포트 ▶경남 합천과 창녕 주민들이′결사반대′라고 적힌 팻말과 깃발을 들고 환경부 앞에 모였습니다.합천 황강과 창녕 강변여과수를 부산 식수원으로 제공하는 ′낙동강 통합 물 관리 방안′이 의결되자,삭발까지 하며 반대 목소리를 낸 겁니다. [경남 합천·창녕 주민들]"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이후 3년 가까이 시간이 흘렀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취수원으로 지정된 경남 의령과 합천, 창녕 중가장 큰 반발을 보이고 있는 건 합천입니다.주민설명회는 한차례도 못 열었습니다.[경남 합천군청 관계자]"부산시에서 한 번 와서 설명을 하겠다 그런 이야기는 있었는데 우리 측에서는 오지 마라 올 필요 없다. 우리 물 안 줄 건데 뭐하려고 올 거냐 그래서 오는 걸 거부했다고.."경남 창녕도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취수로 인해 지하수위가 낮아져농업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경남 창녕군청 관계자]"관개수로도 정비해주고 또 지하수도 보안을 해주고 대책은 좀 제시를 해주고 가져가라는 게 우리 주민들의 입장입니다."당초 이 사업은 3년 전 환경부가 낙동강 본류를 취수원으로 하는 도시에,깨끗한 물을 공급하겠다며 마련했습니다.부산은 합천군 황강 복류수와창녕, 의령군의 강변여과수 등 45만t을 끌어와상수원 절반을 충당한다는 계획인데,전제 조건은 세 지역 주민들의 ′동의′입니다.부산시는 100억 원 넘는 돈을 일시 지급하고,해마다 수 십억 원 지원과 여기에 농산물을 의무적으로 사들이는상생 방안도 제시했지만,3년째 진전이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칫 물 문제가 지역 간 갈등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며,정부의 중재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주기재/부산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건강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최소한의 안전고리를 채워줘야 하는데 이런 중재능력도 중앙 정부가 보이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나서서 불편하신 분들의 애로사항이 뭔지를 알고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주고.." 환경부는 상생 협력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뚜렷한 움직임은 없는 상황.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기약 없는 취수원 다변화 계획에, ′희망고문′만 이어지고 있습니다.MBC 뉴스 김유나입니다. ◀ 끝 ▶​  

김유나B | 2024-04-30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됐지만..과제 산적

◀ 앵 커 ▶위급한 환자에게는 1분, 1초라도 빠른 병원 이송이 중요한데요.구급차가 이동할 때 신호를 자동으로 바꿔주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이 3년 전부터부산에 도입됐습니다. 효과를 보고 있지만, 아직 실적이 저조하고,풀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유태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응급환자를 실은 구급차가 도로를 달립니다.신호등은 모두 주행신호, 멈춤 없이 지정된 병원까지 환자를 이송합니다.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이른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덕분입니다.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구급차에 설치된 신호변경 장치에 도착지를 입력하면, 부산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를 통해응급실 경로에 있는 교차로 신호등을 자동으로바꿔주는 시스템입니다.[유태경 기자]"스마트폰 어플에 도착지를 입력하면 교차로의 모든 신호가 모두 파란불로 바뀌어 신속한 이송이 가능합니다."부산시는 2021년부터 정부 지원을 받아구급차에 이 장비를 설치했는데,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통행시간은 평균 433초에서 232초로 40% 단축됐고, 차량 속도도 평균 시속 50km로빨라졌습니다.[박준재/충무119안전센터 소방장]"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서 무리한 운행과 무리한 방법을 많이 동원했는데, 이 시스템이 들어옴으로 인해 가지고 굉장히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니까"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는 여전합니다.3년 전 구급차 6대로 시작해지난해까지 모두 29대에 장치를 설치됐지만,전체 대수의 32% 수준에 머문 상황.신호변경 장비와 호환이 불가능한신호등 제어기도 부산에 800여 대,전체 28%에 달하는 것도 문제입니다.구형 신호등 제어기가응급실로 향하는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보니,일부 구간에서 신호변경 장치가 무용지물이 돼버리기 때문입니다.[부산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 담당자]"오래된 거 순으로 바꾸고, 이제 급한 거 순으로 또..1년에 한 200대 정도 노후 제어기 교체로도 하고"부산시는 내년까지 나머지 구급차와 소방차 168대에도 신호변경 장치를 설치할계획이지만, 올해부터 정부 지원이 중단돼,전액 시비로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일단 정부 지원을 다시 신청하겠단 입장인데가능성도 낮고, 시 예산 계획도 없어 부산시 전역으로 확대하는데 난항이 예상됩니다. MBC 뉴스 유태경입니다. ◀ 끝 ▶  

유태경 | 2024-04-30

′얼빠진 행정′ 부산시-의령군, 시민 농락하나?

◀ 앵 커 ▶얼마 전 부산시가 경남 의령군과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상생 협약을 맺었는데요. 체결한 지 2주 만에 의령군이 돌연협약을 취소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주민 반발엔 손놓은 채 홍보에만 열을 올렸던 부산시와, 저질러 놓고 ′나 몰라라′ 백지화를 선언한 의령군까지, 두 지자체의 안일한 행정 탓에, 30년 묵은 숙원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류제민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경남 의령군과취수원 다변화 상생 협약을 맺은 부산시.의령군 낙동강 강변여과수를 취수해하루 22만 톤을 부산에 공급하고,부산시는 200억 원 규모로이 지역 농산물 구매를 지원한다는 내용입니다.안전하고 깨끗한 식수 공급이라는30년 묵은 부산시 숙원 사업에 물꼬를 트게 됐다는 기대감에,부산시장까지 직접 의령을 방문해협약 체결에 나섰습니다.[박형준 / 부산시장]"아직은 우리가 협약식 내용이 공개가 안 돼 있어서 모르시겠지만, 공개가 되면 우리 몸속에 막힌 한 부분이 확 뚫린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하지만 곧바로 취수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고,결국 협약을 맺은 지 2주 만에,의령군이 해지를 통보하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주민 동의 없이 추진이 힘들다"는 겁니다.이미 협약 체결 당시부터주민 의견 수렴 과정이 없어 논란이 됐던 만큼,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예견됐는데도,의령군은 협약을 진행시켰고,부산시는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데만 열을 올렸습니다.손 놓고 있다 뒤통수를 맞은 부산시는"이 같은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고,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는 해명만 내놓을 뿐,사업의 추진 배경부터 협약 해지 요청의정확한 이유나 검토 방안 등을 일절 밝히지않고 있습니다.[부산시 관계자]"저희도 어떻게 해야 될지를... 이런 사례가 저도 없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공적 기관이 검토 없이 했을 리는 없잖아요. (주민 반발) 그런 부분은 의령군에서 다 정리가 됐을 거라고 생각했죠."경남 의령과 합천, 창녕에서 하루 90만 톤을취수해, 부산에 42만 톤의 물을 공급하겠다는환경부의 계획도 첫 단추부터 꼬이게 된 상황.두 지자체의 안일한 행정 탓에30년 숙원 사업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행정에 대한 불신만 초래하게 됐습니다.MBC 뉴스 류제민입니다.◀끝▶  

류제민 | 2024-04-30

부동산 침체 속에도..분양가 3.3㎡당 4천만 원 시대

◀ 앵 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고분양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내년 초에는 3.3㎡ 당 최소 4천500만 원의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도 예정돼 있는 등, 부산도 아파트 분양가4천만 원 시대로 접어 들고 있습니다.이만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영구 남천동 메가마트 남천점입니다.마트 부지가 매각되면서,이달 말 영업이 최종 종료되고 나면이 자리에는 800여 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예상 분양가는 3.3㎡ 당 최소 4천500만 원.부산 역대 최고 분양가 기록을 새로 쓰게 될 전망입니다.[김태수 / 건설사 관계자]"최근 원자재 가격이나 인건비도 많이 올라가고물가 상승률도 어느 정도 반영이 돼 있으니까.. 아무래도 분양가는 어느 정도 좀 높게 책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시공 원가 상승과 물가 인상, 여기에다 금리까지 변수로 작용하면서부산의 아파트 분양가격은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급등하는 추셉니다.지난해에는 남구 대연 4구역을 재건축한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이 3.3㎡당 분양가 3천300만 원을 찍으면서부산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웠고,올해 초 분양한 수영구 민락동 ‘테넌바움294’는평균 분양가가 3.3㎡ 당 4천만 원에 근접하면서또 다시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바다 조망이 가능한 동부산권의 아파트들은3.3㎡ 당 4천만 원대,나머지 지역에서도 이제는 분양가가 3.3㎡ 당 2천만 원대 이상이 될 것이라는게부동산 업계의 전망입니다.부동산 업계는,이같은 부산지역의 아파트 분양가격 상승세가일시적 현상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이영래 / 부동산서베이 대표]"한 번 오른 건축비가 크게 하락하기는 쉽지 않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건축비에 대한 부담도 크지만 같은 기간에 토지 가격도 상승을 했기 때문에 한 번 상승한 분양 가격은 낮아지기는 어려울 걸로 예상이 됩니다"다음 달부터 잇따르는 부산지역 아파트 분양도, 평균 분양가가3천만 원에서 4천 만원 수준을 보일 것으로예상됩니다. 경기침체 속 고분양가 현상은, 지역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결정짓는,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C NEWS 이만흥입니다. ◀끝▶  

이만흥 | 202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