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40주년..앞으로 계획은?


◀ 앵 커 ▶
오늘 투데이 초대석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종덕 원장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원장님. (반갑습니다.)
올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창립 40주년을
맞았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MI가 어떤 연구를 하고 어떤 일을 하는
기관인지 잠시 소개를 해 주시죠.


[김종덕 원장]
네 저희 KMI는 1984년에 한국해운기술원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발했습니다. 97년에 한국해양
수산개발원으로 통합 개원해서 올해로 딱
40년을 맞이 했습니다. 저희 KMI는 국무총리
산하 26개 정부 출연연구기관 중 하나이면서
바다와 관련된 거의 모든 정책 분야를 연구하는
정책 연구기관입니다. 2015년에 서울에서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서 부산 영도의
동삼혁신도시로 이전을 했고요. 내년이 되면
딱 10년이 되는 기관입니다.

◀ 앵 커 ▶
최근 KMI 발표를 보니까 부산이 해양관광 시장 규모가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굉장히 고무적인 결과인데요.
부산의 해양관광산업이 그럼 지금보다 더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이 필요하다고
분석을 하십니까?

[김종덕 원장]​

네, 저희 연구원에서 신용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해양관광 규모를 추정을 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전국의 연안과 어촌의
해양관광 규모 시장을 분석을 했더니
약 41조 원 정도의 시장이 확인이 됐습니다.
이 중에 부산이 6조 7천억 원 정도로
전국 광역시도 중에서는 제일 많은 시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고요.
(제주도보다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제주도보다 더 높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비해서도 약 17% 정도 성장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부산이 우리나라의
해양관광 중심지임과 동시에 해양관광산업이
부산 지역의 지역 경제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를 재확인할 수 있는 좋은
분석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앞으로 부산은 국제 해양 관광
시장으로서도 그 잠재력이 굉장히 크지 않나
저희들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좀 더 젊은 층의 트렌드에 맞는 그런 인프라,
또 계절과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
또 부산이 가지고 있는 우리 지역 수산물과
관련되는 식도락 또 역사, 문화, 온천 등
굉장히 많은 가족형 관광 프로그램을
만들어낸다면 부산의 해양관광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무궁무진하겠습니다.)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 커 ▶
이번에는 부산의 수산업인데요. 최근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이 늘고 있고 특히 건강식품으로서
블루푸드라고 하더라고요. 수산식품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데 부산의 수산업은
지금보다 어떻게 해야 더 발전할 수 있겠습니까?

[김종덕 원장]​

블루푸드 시장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크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잠재력이 굉장히
높은 분야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과거에
수산식품 또 시푸드라고 저희들이 불렀는데
이걸 영양학적 환경적 가치가 더해진 개념인
블루푸드라는 용어로 지금 더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더 넓어졌네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블루푸드가 더 가치 있게 소비되고
또 수출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우리 부산이 가지고 있는 고등어라든지
어묵과 같은 이런 대표적인 품목뿐만 아니라
또는 미래 전략 품목들을 더 발굴해서 시장을 넓혀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앵 커 ▶
내년에 해양 관련 큰 행사가 부산에서
열리더군요. 이름이 ′아워오션 컨퍼런스′라는
국제회의인데 이게 어떤 행사고 또 부산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종덕 원장]​

′아워오션 컨퍼런스′는 해양을 주제로 하는 또
국제사회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그런
논의의 장입니다. 저희 연구원도 꽤 깊게
관여를 하고 있습니다. 이 컨퍼런스는 2014년에
미국에서 처음 시작이 됐고요. 내년에 10차
컨퍼런스가 우리 부산에서 개최가 됩니다.
내년 4월 28일이 개막인데요.
한 220일 정도 남았습니다. 또 부산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매력과 잠재력을 이 해양
리더들에게 잘 보여줘서 또 성공적인
개최가 되고 또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화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그런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 앵 커 ▶
해양수산개발원이 국책연구기관이고 말 그대로
연구가 굉장히 중요한 업무 중 하나지
않습니까? 앞으로 어떤 연구를 어떻게
진행하실 계획인가요?

[김종덕 원장]​

우리 해양수산 분야도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이 국제 상황이 그렇게 녹록하지가 않습니다.
기후와 해양 변화에 따른 리스크는 똑같이
있고요. 또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기술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또
글로벌 공급망도 불안전성을 더해가고 있는
이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 연구원에서는
또 현장과 현안에 집중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그런 실용연구, 또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미래 연구, 또 국내와 국제를
넘나들어서 협력을 통해서 문제를 풀어가는
협력 연구를 지금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연구기관은 국가
해양력을 높이고 또 바다 경영의 큰 꿈,
저희들이 가지고 있는 큰 꿈을 이룩해
나가는 데 또 부산을 비롯해서 해양 연안
도시들이 우리 해양을 활용해서 지역이 더
잘 사는 사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저희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앵 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종덕 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네, 감사합니다.)


◀ 끝 ▶

 

 

조재형

보도기획팀장 / 시청2 / 인구기획

Tel. 051-760-1111 | E-mail. cjh@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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