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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간선 급행버스 도입..기대와 우려

내년부터 일정구간을 정류장없이 빠르게 이동하는간선 급행버스가 부산에 도입됩니다.교통흐름이 개선될 거란 전망도 있지만 반대로정체가 더 심해질거란 우려도 있습니다.박준오기자입니다. ◀VCR▶부산시는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3개 노선의 간선 급행버스를 도입할 방침입니다특정 구간을 일반버스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있게 하겠다는 겁니다먼저 인접 도시와는 2개 노선이 개설됩니다1구간은 2018년부터 하단역에서창원 진해까지 15킬로미터에 걸쳐 이어집니다.2구간은 2020년부터 동래역에서울산 문수까지 40킬로미터에 달합니다.도심내에서는 해운대로에서 충렬대로로이어지는 14km 구간이 운행 대상입니다일단 내년 말부터 해운대로 7km구간에 먼저도입되고 2016년부터 충렬대로까지 연장됩니다간선 급행버스는 정류장 정차를 제외하면멈출 일이 없다는 게 최대 장점입니다.우선 신호체계와 중앙 전용차로가 결합돼버스가 교차로 부근에 오면녹색 통행 신호가 유지됩니다. ◀INT▶\"비용은 적게 들고 탑승률은 늘 것으로..\"간선급행버스가 도입되면 한 개 차로는버스 전용도로로 내줘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교통난이 심해질 것이란 지적도 있습니다. ◀INT▶\"출퇴근 시간대에 혼란 커질 듯\"부산시는 내년 말 해운대로 구간을 우선 시행해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MBC뉴스 박준오입니다.

박준오 | 2014-03-21

[R]문화광장

한국화단의 두 거목이죠.박수근 화백의 탄생 100주년 기념전과,천경자 화백의 드로잉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가동시에 부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문화광장, 정은주 기잡니다. ◀VCR▶박수근 화백의 1959년작 빨래터.국내 미술품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걸로도화제를 모았던 작품입니다.허름한 초가집 앞,우물앞 여인들의 일상을 담은1954년대 작품은 박수근 특유의 거친 질감이드러나기 시작한 작품입니다.한국 근.현대 미술사에서 가장 한국적이고서민적인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박수근 화백의 100주년 기념전에는박화백의 대표작을 비롯해 드로잉,수채화등모두 100여점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습니다.한국전쟁 당시큰아들의 모습을 그린 작품에는아버지의 애틋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INT▶\"잃어버릴까봐..그 시대 아버지들의 마음....\"----------------------1952년, 부산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여당시 국내화단을 충격에 빠뜨렸던천경자 화백의 작품입니다.당시 작품의 밑그림이 되었던 드로잉부터,천 화백 본인의 모습과도 닮은 강렬한 여인,해외스케치여행에서 그린 풍물까지천경자 화백의 드로잉 16점이 부산에 왔습니다. ◀INT▶\"천화백 특유의 화풍이...\"천화백의 드로잉과 함께김성철,김해진,이진원 등 청년작가의 드로잉도함께 전시돼, 색채가 절제된미술작품 본연의 아름다움을 선보입니다.MBC뉴스 정은줍니다.

정은주 | 2014-03-21

[R]뭉쳐서 위기극복

은행과 의류업체, 소주회사.그냥 보기에 그다지 공통점이 없어보이죠.모두 부산에 수십년 뿌리를 내린 지역의대표 향토업체들인데요.업종간 연관성이 없는데 이들이 서로 양해각서를체결했습니다.어떤 배경이 있는지 정세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부산의 향토 기업들이 뭉쳤습니다.부산우유, 대선주조, 비락, 파크랜드BS투자증권 등,업종을 보면 전혀 관계가 없는부산의 향토 기업끼리,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먼저 서로 서로가 제품을 애용해주자는 것.더 나아가 자사 제품을 통해,회원사의 제품도 홍보 해 주기로 했습니다.이들 기업의 임직원 수는 2천명 !그 가족와 지인까지 참여하면,파급효과가 만만치 않을 거라는 기대에섭니다. ◀INT▶\" 시작은 5개지만 연말에는 30개로 ...\"한 대형마트는 부산은행 카드 회원들에게더 많은 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있습니다.대신 부산은행 직원들이,메가 마트를 적극 이용하도록 하는 조건입니다.또 향토 기업 제품을 위한별도의 진열 공간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INT▶\"향토기업 상품의 매출이 50%까지 되도록\"지역 인력을 우선 채용하자는 것도이들 기업의 공동 목표입니다.어려울때일수록 향토기업들이함께 뭉쳐서 기업도 살고 지역경제도 살리자는작은 소망이 앞으로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주목됩니다.MBC뉴스 정세민입니다

정세민 | 2014-03-21

[R]시장후보도 튀어야산다

10년만에 바뀌는 부산시장에 대한 기대가반영된 걸까요.시장선거에 뛰어든 여야후보들의 공약전쟁이벌써부터 치열합니다. 현장에 뛰어들어서스킨쉽을 강화하는 쪽이 있는가하면 정밀하게공약을 다듬는데 공을 들이는 쪽도 있습니다.이만흥기자입니다. ◀VCR▶서병수 의원은발로 뛰는 부산 시장 이미지에 맞춰이번주부터 \′현장투어\′를 시작했습니다.강서구 녹산산업단지.말 그대로 현장 체험을 하며,근로자들과 눈높이를 맞춰가는데요.◀SYN▶\"그럼 이건 어떻게 하는 겁니까?\"박민식 의원도 현장형 선거전략입니다.매일 새벽 전통시장을 찾아,상인들의 고충을 듣습니다.젊은 시장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시켜,바닥 민심을 훑겠다는 거죠.◀SYN▶\"힘을 좀 내시고 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오거돈 前 장관은 민생투어를 내걸었습니다.정관신도시를 첫 출발지로 삼았습니다.주민들을 만나 애로 사항을 듣고,대책도 함께 세워봅니다.---------------------------------현장 위주의 후보가 있는가 하면,톡톡 튀는 공약으로 승부하기도 합니다.권철현 前 장관은,벌써 정책 공약을 3차례나 발표했습니다.부산을 기업처럼.. 경제에 방점을 찍었습니다.◀SYN▶\"주식회사 부산CEO가 되겠습니다\"이해성 前 청와대 수석은,태종대에서 대연동까지를 노면전차로 연결 해,교통 부담도 줄이고, 도심 전체를 관광지로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샌프란시스코나 홍콩을 모델로 삼고있는 거죠.이미 반값 전기료 공약으로관심을 끈 김영춘 前 의원은,이번엔 \′반값 교통비\′를 공약으로 내놨습니다.◀SYN▶\"새벽 첫 차 무료로 운행하겠다\"현장으로... 또는 공약으로...선거 초반,후보들의 움직임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MBC뉴스 이만흥입니다.

이만흥 | 2014-03-21

[R]몸집 키우는 무소속, 야권연대 물건너가나?

공천에 반발해, 탈당을 고려하는새누리당 출마 예정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일부는 오거돈 전 장관이 주장하는무소속연대에 합류의사를 밝히고 있는데,이를 바라보는 새정치연합의 심기,편할 리 없습니다.황재실 기잡니다 ◀VCR▶탈당을 고려하는 새누리당 소속현직구청장은 3명입니다.사실상 당원투표에 의해 좌우된다는 이유로,상향식 공천에 반발하고 있습니다.여성 전략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타진하는 후보도 있습니다.이미 탈당을 했거나, 탈당을 고려하는새누리당 출마예정자들이 줄잡아 40여명.이들 가운데 일부는,오거돈 전 장관의무소속 연대 합류 가능성이 큽니다.◀INT▶조길우오 전 장관측도,이들을 적극 껴안겠다는 입장입니다.같은 상징색과 로고 사용등,무소속연대를 나타낼다양한 방법들을 찾고 있습니다.문제는 새정치연합입니다.오 전 장관이새누리당 낙천자들과 손을 잡을 경우,야권연대 가능성은 한층 더 희박해집니다.◀INT▶김영춘\"무소속이라도 성향은 있다, 정체성 달라\"기초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뛰어야하는새정치연합의 예비후보들 역시,오 전 장관과의 연대에는 선을 긋고 있습니다.◀SYN▶정진우(전화)여야 모두 안고가겠다는오거돈 전 장관의 무소속연대가,어느쪽에 무게중심을 두느냐에 따라야권연대 가능성은 살아날수도,아예 멀어질수도 있습니다.MBC뉴스 황재실입니다.

황재실 | 2014-03-21

[R]사건파일

한 주간 사건사고의 이면을들여다 보는 사건파일 순섭니다.오늘은, 종업원의 가게 물건 절도사건과폭행 당하는 구급대원들의 뒷 이야기를취재했습니다.민성빈기자입니다. ◀VCR▶구급활동에 나섰다가 감사의 인사는 커녕,오히려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는소방대원들이 늘고 있습니다.대부분 술을 마시고 사고를 당한 남성들이화풀이를 소방대원들에게 하는 것으로,소방본부가 엄정대응 방침을 밝혔지만정작 법원에서 엄벌을 받는 경우는 드물어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INT▶\"대부분이 벌금 100~200만 원 정도로..\"술에 취하면 심신 미약상태로 간주해죄를 경감해주는 국내법의 특성 때문인데,지나치게 술에 관대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목소리가 다시 한 번 높아지고 있습니다.======================================CCTV가 보편화되면서가계돈에 손을 대는 종업원과범행장면을 잡으려는 주인의 머릿싸움이치열합니다.종업원들이 매장 내 CCTV가 가짜인 걸 알아채고마음껏 계산대를 뒤지거나아예 CCTV를 꺼버리고 돈을 훔치자주인들은 몰카나 진짜CCTV 설치로맞대응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주로 몇 년씩 일했던 종업원들이어서범인을 잡았다는 성취감보다배신감과 허탈함만 더 크게 느낀다는후문입니다.======================================오늘로 예정됐던 이성한 경찰청장의부산경찰청 초도순시가정부의 규제개혁장관회의로 무기한 연기되면서부산경찰이 남모를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최근 고부 살해사건과 현금수송차 도난 사건 등굵직한 사건을 잇따라 해결한좋은 분위기 속에서본청장의 격려를 받을 수 있던절호의 기회를 놓쳤기 때문입니다.부산경찰은 방문일정이 가급적 빨리다시 잡히기를 바라지만\′무기한\′이라는 말에조바심만 커지고 있습니다.MBC news 민성빈입니다.

민성빈 | 201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