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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안철수-오거돈 다음달 결론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시장 출마 예정자들이모두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마지막 남은 무소속 오거돈 前 장관도출마 선언이 임박했습니다.안철수측과의 물밑 조율도 진행되고 있습니다.보도에 조수완기잡니다. ◀VCR▶무소속 오거돈 前 장관이 다음달 5일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새누리당 서병수*박민식 의원, 권철현 前 대사,민주당 김영춘 前 의원과이해성 前 청와대 수석에 이어,마지막 주자로 오 前 장관이출마를 공식화하는 겁니다.일단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뒤에,안철수 신당인 새정치연합과의결합 여부를 저울질 할 것으로 보입니다.실제 물밑 접촉이 진행되고 있으며,여기서 쟁점은 야권 연댑니다.오 前 장관은 \′통큰 연대\′를 주장하고있지만,새정치연합측은 \"부산에서 신당 후보로독자승부 하겠다\"는 입장이라,조율에 난항이 예상됩니다.다시말해 새정치연합은,민주당과의 연대는 없다는 겁니다.오 前 장관측은 \"새정치연합이부산에서 야권연대를 받아들인다면,새정치연합에 합류하는첫 단추를 끼우는 셈\"이라고 밝혔습니다.부산 정가는 오 前 장관이 무소속으로 나오고,새정치연합이 다른 후보를 낼 경우,야권연대는 힘들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오 前 장관이 출마를 선언하는 다음달 5일,새정치연합의 부산시당 발기인 대회도 열려,이 때부턴 양측의 접촉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예상됩니다.결국 부산시장 선거에서 야권의 판도는,오 前 장관과 새정치연합의 결합 여부에달렸습니다. 그 결정은 다음달을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MBC 뉴스 조수완입니다.

조수완 | 2014-02-28

[R]수영만 재개발..공익에 부합할까?

어제 이시간에 전해드린대로 수영만 재개발,이제 본궤도에 오르게 됐는데요.민간사업자에 대한 특혜의혹을 완전히털어버리지 못해 출발부터 이 사업의 공익성에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서준석기자입니다. ◀VCR▶\"민간업자에 대한 공유수면 점용 및 사용료면제는 있을 수 없다.\"절대불가 원칙을 고수하던 관할 지자체가이를 철회하면서멈춰있던 수영만 요트장 재개발사업은특혜 논란속에 본격 추진될 예정입니다◀SYN▶30년간 2천백억원의 점.사용료를 면제하는 대신수영만을 해양레저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부산시와 민자사업자의 손을 들어준 겁니다.하지만 이같은 BTO방식의 개발이 당초계획대로 공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 당장예단하기는 어렵습니다.마리나 시설보다 호텔과 웨딩사업 등 상업성에치중했다는 지적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기때문입니다.적격성을 심사하는 엉터리 용역보고서가 드러나홍역을 치른 것도 문제.부랴부랴 누락된 초과수입 환수조항을끼워넣었지만 의구심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INT▶ 차진구/부산경실련교통수요를 해결할 구체화된 도로건설계획은물론 관련 예산조차 없는 점도 문젭니다인근에 백화점과 특급호텔 공사가연내 동시다발로 시작될 경우수영만 일대의 교통대란이 우려됩니다수영만요트장 재개발이 예상되는 민원과특혜논란을 불식할 만큼공익에 부합하는 사업이 될 수 있을 지지켜볼 일입니다.MBC뉴스 서준석입니다.

서준석 | 2014-02-28

[R]중소기업 인력난 해법은?

부산지역의 중소기업 가운데 80%가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나타났습니다.최근 중소기업에 취업하겠다는 구직자가늘고 있는데도 인력난은 계속되는 이유와대안은 무엇인지민성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최근 부산에서 열린 중소기업 박람회,많은 구직자들이 몰려, 달라지고 있는중소기업에 대한 선호도를 반영했습니다. ◀INT▶\"실제 면접을 보게 돼 좋아..\"부산고용포럼이 부산지역 구직자와중소기업 인사실무자 등 700명을 대상으로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구직자의 15%가 중소기업에 우선 취업을고려하고 있으며원하는 직장에 취업이 안되면중소기업을 택하겠다는 응답도 86%나 됐습니다하지만 중소기업의 실무자의 80%가여전히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토로했고특히 사무직보다는 생산직에서 구인난이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런 불균형 현상에 대해 기업들은높은 기대임금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반면구직자들은 열악한 근무환경이 문제라고 답해인식차를 보였습니다때문에 중소기업들이다른 기업이나 지자체와 연합해직원들의 복리후생과 시설을 개선하는데우선 투자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INT▶\"중소기업 공동 복리후생기금을 만들어서..\"부산지역 기업 대부분이 규모가 영세해중소기업 인력수급 불균형만 잘 해소되더라도부산의 실업률도 크게 개선될 걸로 기대됩니다.MBC news 민성빈입니다.

민성빈 | 2014-02-28

[R]선박금융 2조 경제적 효과

부산에 선박금융이 자리잡게되면2조원이 넘는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한다고 합니다.하지만 이를 위해선,정부의 조세 지원이 절실합니다.이만흥기잡니다. ◀VCR▶오는 9월, 문현 금융중심지에 해운보증기구와 해양종합금융센터가설립됩니다.우여곡절끝에 유치에 성공했고,이제 우리나라 선박금융의 핵심 역할을기대하고 있습니다.한국은행 부산본부는이 기관들이 제 역할을 할 경우,2조 56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특히 해양종합금융센터 하나만으로도,3천 814억원의 지역 총생산이 증가 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INT▶\"선진국 수준까지 선박금융을 양성화해야 한다\"선박금융이 제대로 힘을 받기 위해선,무엇보다 정부의 과감한 조세 지원책이 필요합니다.문현 금융중심지에 입주 할해외 금융기관과 선박펀드에 법인세와 재산세를 감면하고,선박금융 전문 금융기관의 신설 필요성도제기됐습니다. ◀INT▶\"조세지원 중요...\"우리나라 선박금융시장은 300억달러,전 세계의 5% 수준입니다.중국의 절반 이하, 일본의 3분의 2에도 못미치는게 우리나라 선박 금융의 현실.세계 1위의 조선업 국가라는 명성을 잇기위해선선박금융이라는 든든한 배경이 필요합니다.MBC뉴스 이만흥입니다.

이만흥 | 2014-02-28

[R]대형공사 분할 발주하라

건설경기 불황의 직격탄을 맞고있는지역 중소 건설업체들,지난해 단 한건도 공사를 수주하지 못한 곳이수두룩하다고 합니다.그나마 기댈곳은 관급공사인데,분할발주를 해서 지역건설업체들 숨통을좀 터줘야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정세민기자입니다. ◀VCR▶올해 부산지역의 대형 관급공사는대략 네, 다섯 건.사업비만 5천 3백억원 정도로 추산됩니다.하지만 이들 사업 대부분이,부산 업체엔 사실상 그림의 떡입니다.수주실적을 기준으로 한 입찰자격제한 때문인데그래서 입찰에 참여조차 할수 없는 경우가허다합니다.관급공사는 공사 규모의 3배가 넘는공사실적을 자격 조건으로 요구합니다.예를 들어 300억원 규모의 공사라면,900억원 이상의 공사실적이 있어야,입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부산지역 종합건설업체는 550여개.지난해 절반이 넘는 280여개 업체가,이 때문에 단 한건의 관급 공사도수주하지 못했습니다. ◀INT▶\" 매우 힘들어 한다 \"지역 업계는 공사구간을 나눠 입찰하는,분할 발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300억 짜리라면 100억원씩 나눠서 공사하면\"지난해 부산에서 발주된 관급공사 중 70%,수주액 2천 610억원을 수도권 업체가 가져갔고부산 업체는 524억원에 불과했습니다.경기난속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중소건설업체들이 대형공사 분할발주를 통해회생의 돌파구를 찾을수 있을지 주목됩니다MBC뉴스 정세민입니다

정세민 | 2014-02-28

[R]상조회사 ..′사라진′ 가입자

한 중견 상조회사가 경영난에 빠지면서가입자들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더욱이 이 회사는 만약의 경우,보상을 위해 가입하도록 돼있는 공제조합에서일부 가입자들을 임의로 빼버려피해 확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임선응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VCR▶가입자들이 낸 돈,\′선수금\′이 200억 원을 넘는 한 상조회삽니다.최근 해약 신청을 제대로 받아주지 않고갑자기 부산의 사무실도 문을 닫아불안감이 커지는 상황.더 큰 문제가 MBC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법적으로 상조회사는 매달선수금 일부를 공제조합에 맡기고,부도나 폐업시 이 예치금으로 가입자들에게납입금의 40%를 보상해줘야 합니다.그런데 문제의 상조회사가 공제조합 측에가입자 일부를 알리지 않거나,멀쩡히 돈을 내고 있는 가입자를해약한 것처럼 거짓으로 통보해예치금을 적게 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SYN▶\"이렇게 만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중간에상조조합과 계약이 해지된 게 무슨 말인가요?OO상조에서 지금 가입자께서 해지됐다고 해서저희 조합에 해지신청을 해서..\"이렇게 누락된 가입자들은회사 폐업, 부도시, 공제조합으로부터어떤 보상도 받을 수 없습니다.반면, 상조업체는 공제조합에 내지 않게 된예치금을 챙기게 됩니다.◀SYN▶\"(공제조합측에 가입자가 해약했다고 거짓으로통보를 하면 상조회사는 예치할 수 있는돈을 낮출 수 있는 거네요?) 결론만 보면그렇게 될 수가 있죠. 담보를 적게 낼 수 있겠죠.\"확인을 위해, 업체 경영진과, 수차례 접촉을시도했지만 연락을 받지 않았습니다.이같은 내용의 고소*고발이잇따라 접수되면서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가입자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주무부처인 공정정거래위원회의 실태 조사와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MBC 뉴스 임선응입니다.

| 201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