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전체

[R]대형공사 분할 발주하라

건설경기 불황의 직격탄을 맞고있는지역 중소 건설업체들,지난해 단 한건도 공사를 수주하지 못한 곳이수두룩하다고 합니다.그나마 기댈곳은 관급공사인데,분할발주를 해서 지역건설업체들 숨통을좀 터줘야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정세민기자입니다. ◀VCR▶올해 부산지역의 대형 관급공사는대략 네, 다섯 건.사업비만 5천 3백억원 정도로 추산됩니다.하지만 이들 사업 대부분이,부산 업체엔 사실상 그림의 떡입니다.수주실적을 기준으로 한 입찰자격제한 때문인데그래서 입찰에 참여조차 할수 없는 경우가허다합니다.관급공사는 공사 규모의 3배가 넘는공사실적을 자격 조건으로 요구합니다.예를 들어 300억원 규모의 공사라면,900억원 이상의 공사실적이 있어야,입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부산지역 종합건설업체는 550여개.지난해 절반이 넘는 280여개 업체가,이 때문에 단 한건의 관급 공사도수주하지 못했습니다. ◀INT▶\" 매우 힘들어 한다 \"지역 업계는 공사구간을 나눠 입찰하는,분할 발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300억 짜리라면 100억원씩 나눠서 공사하면\"지난해 부산에서 발주된 관급공사 중 70%,수주액 2천 610억원을 수도권 업체가 가져갔고부산 업체는 524억원에 불과했습니다.경기난속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중소건설업체들이 대형공사 분할발주를 통해회생의 돌파구를 찾을수 있을지 주목됩니다MBC뉴스 정세민입니다

정세민 | 2014-02-28

[R]부산 미세먼지 대책 허술

중국발 스모그, 어떻게 피할 도리가 없긴합니다만, 부산시의 예보 시스템은 너무엉성하다는 지적입니다.다음달 황사까지 밀려들면 부산지역의공기질은 최악의 상황을 맞을 것으로전망됩니다.조재형기자입니다. ◀VCR▶비가 내린 뒤 부산을 뒤덮었던 미세먼지는대부분 씻겨 내려갔습니다.부산 전역에 내려졌던 초미세먼지주의보도모두 해제되면서오랜만에 맑은 하늘을 볼수 있었습니다이번 최악의 미세먼지 공습은중국발 스모그가 이동성 고기압에 의해국내로 유입된뒤 정체되면서 발생했습니다.문제는 이동성 고기압의 발생 빈도가 높은봄철 역시,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에서자유롭지 않다는 점입니다.게다가 다음달 초부터 황사가 유입되면부산의 대기질은 최악을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SYN▶(전화 인터뷰)\"언제든지 기상조건이 맞으면 발생가능성...\"하지만 부산시의 대책은 더디기만 합니다.부산의 미세먼지 예*경보제는대기질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고초미세먼지의 경우도 경보제는지난 17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지만예보제는 시작도 못하고 있습니다. ◀INT▶\"하반기 조례 제정에 나설 계획\"더 큰 문제는 예*경보 발령에 뒤따라야하는미세먼지 저감대책이 전무하다는 점입니다.요즘처럼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도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 비중이40%나 되기때문에 중국탓만 하기보단적극적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마련돼야한다는 지적입니다.부산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계속 유입된지난 몇일간 오염물질을 줄이거나 없애기 위한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대응 메뉴얼 자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서울시가 오염물질 배출업소의 조업 단축과관용차 운행을 중단, 도로 물청소 확대 등적극적으로 대응한 것과 대비됩니다지금으로선 피할수 없는 미세먼지의 공습..미리 예상하고 최대한 피해를 줄일수 있는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MBC뉴스 조재형입니다.

조재형 | 2014-02-28

[R]수영만 재개발..공익에 부합할까?

어제 이시간에 전해드린대로 수영만 재개발,이제 본궤도에 오르게 됐는데요.민간사업자에 대한 특혜의혹을 완전히털어버리지 못해 출발부터 이 사업의 공익성에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서준석기자입니다. ◀VCR▶\"민간업자에 대한 공유수면 점용 및 사용료면제는 있을 수 없다.\"절대불가 원칙을 고수하던 관할 지자체가이를 철회하면서멈춰있던 수영만 요트장 재개발사업은특혜 논란속에 본격 추진될 예정입니다◀SYN▶30년간 2천백억원의 점.사용료를 면제하는 대신수영만을 해양레저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부산시와 민자사업자의 손을 들어준 겁니다.하지만 이같은 BTO방식의 개발이 당초계획대로 공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 당장예단하기는 어렵습니다.마리나 시설보다 호텔과 웨딩사업 등 상업성에치중했다는 지적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기때문입니다.적격성을 심사하는 엉터리 용역보고서가 드러나홍역을 치른 것도 문제.부랴부랴 누락된 초과수입 환수조항을끼워넣었지만 의구심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INT▶ 차진구/부산경실련교통수요를 해결할 구체화된 도로건설계획은물론 관련 예산조차 없는 점도 문젭니다인근에 백화점과 특급호텔 공사가연내 동시다발로 시작될 경우수영만 일대의 교통대란이 우려됩니다수영만요트장 재개발이 예상되는 민원과특혜논란을 불식할 만큼공익에 부합하는 사업이 될 수 있을 지지켜볼 일입니다.MBC뉴스 서준석입니다.

서준석 | 2014-02-28

[R]문화광장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씨를새 단장으로 맞은 국립발레단이발레계의 \′블록버스터\′ \′라 바야데르\′란작품으로 부산을 찾았습니다.위안부 할머니를 비롯해여성들이 삶을 미술로 승화시킨 전시회가열리고 있습니다.정은주 기잡니다. ◀VCR▶\′라 바야데르\′인도의 무희를 뜻하는 프랑스어 입니다.고대 인도를 배경으로무희 \′니키아\′와 \′ 전사 \′솔로르\′의사랑이야기를 담은 발레공연입니다.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해온2백여벌의 무대의상, 역시 이탈리아 화가가직접 그린 화려한 무대배경이미지에무용수 32명이 동시에 한 무대에 서기도 하는발레의 \′블록버스터\′로 불리는 작품입니다. ◀INT▶\"볼거리 많은 공연...\"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씨가국립발레단 단장을 맡은 이후,첫 예술감독을 맡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INT▶\"강수진 감독을 모든 무용수들의 롤 모델...\"----------------------------------부러진 나무가지가 천조각에 묶여 하나가되었습니다.위안부 할머니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며치유를 도운 작가 이경신씨의 작품입니다.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고희뿌연 안개속에 숨어있기도 한 그녀는모두 위안부할머니들의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여성주의 문화활동을 펼치고 있는여성문화예술기획과 \′눈메\′소속 회원들의공동기획전에 선보인 작품들입니다. ◀INT▶\"여성의 시각으로...\"창작활동과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참여활동을병행하고 있는 이들의 작품은미국 아리조나에서의 초대전 이후부산을 거쳐 서울 전시도 앞두고 있습니다.MBC뉴스 정은줍니다.

정은주 | 2014-02-28

[R]상조회사 ..′사라진′ 가입자

한 중견 상조회사가 경영난에 빠지면서가입자들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더욱이 이 회사는 만약의 경우,보상을 위해 가입하도록 돼있는 공제조합에서일부 가입자들을 임의로 빼버려피해 확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임선응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VCR▶가입자들이 낸 돈,\′선수금\′이 200억 원을 넘는 한 상조회삽니다.최근 해약 신청을 제대로 받아주지 않고갑자기 부산의 사무실도 문을 닫아불안감이 커지는 상황.더 큰 문제가 MBC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법적으로 상조회사는 매달선수금 일부를 공제조합에 맡기고,부도나 폐업시 이 예치금으로 가입자들에게납입금의 40%를 보상해줘야 합니다.그런데 문제의 상조회사가 공제조합 측에가입자 일부를 알리지 않거나,멀쩡히 돈을 내고 있는 가입자를해약한 것처럼 거짓으로 통보해예치금을 적게 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SYN▶\"이렇게 만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중간에상조조합과 계약이 해지된 게 무슨 말인가요?OO상조에서 지금 가입자께서 해지됐다고 해서저희 조합에 해지신청을 해서..\"이렇게 누락된 가입자들은회사 폐업, 부도시, 공제조합으로부터어떤 보상도 받을 수 없습니다.반면, 상조업체는 공제조합에 내지 않게 된예치금을 챙기게 됩니다.◀SYN▶\"(공제조합측에 가입자가 해약했다고 거짓으로통보를 하면 상조회사는 예치할 수 있는돈을 낮출 수 있는 거네요?) 결론만 보면그렇게 될 수가 있죠. 담보를 적게 낼 수 있겠죠.\"확인을 위해, 업체 경영진과, 수차례 접촉을시도했지만 연락을 받지 않았습니다.이같은 내용의 고소*고발이잇따라 접수되면서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가입자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주무부처인 공정정거래위원회의 실태 조사와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MBC 뉴스 임선응입니다.

| 2014-02-28

[R]사건파일

한 주간 사건사고의 이면을들여다 보는 사건파일 순섭니다.오늘은 가야동 고부살인 사건 수사와기장군 연쇄 방화추정 산불의 뒷 이야기를취재했습니다.민성빈 기잡니다. ◀VCR▶부산진구 가야동 고부살해 사건이오늘로 꼭 50일째를 맞았지만별다른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답답해진 경찰은 안방에서 발견된모자의 주인을 찾는다며공개 수배 전단까지 만들었습니다.모자 안에 적힌 이름이그나마 가장 유력한 단서라는 건데만약 모자의 주인이 이번 사건과는 무관한사람이라면 명예훼손 논란에 휩싸일 수도있는 상황이어서경찰의 절박함이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하게했습니다====================================인적이 드문 기장군 일광면 일대의 야산에서산불이 계속되자 소방당국과 기장군이방화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내렸습니다. ◀INT▶\"실화 가능성 낮은 산, 등산로도 없고..\"하지만 정작 수사 주체인 경찰은신중한 입장입니다.방화일 경우 경찰입장에선치안활동에 문제점이 노출되는데다범인을 잡아야하는 부담이 생기기 때문입니다방화가 아니라면 지자체나 소방당국이화재 예방활동을 잘못한 책임을 질 수밖에없는데이 때문에 크고 작은 화재가 날때마다\′방화\′라는 말을 놓고양쪽의 미묘한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셉테드 행복마을과 히든아이 요원,가정행복 원 플러스 원 프로젝트와 엔젤스쿨..외래어와 우리말이 제멋대로 조합된이 용어들은 모두 부산경찰이 추진하고 있는사업의 이름입니다.우리말로 풀어쓰면범죄예방환경조성 마을과교통사고 신고 요원,가정폭력 예방*치료계획과학교 부적응 학생 대안학교가 되는데..무슨 뜻인지 알아듣지도 못할 외래어 남용,적어도 공공기관에서 만큼은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MBC news 민성빈입니다.

민성빈 | 2014-02-27

[R]시민들의 바람은 ′민생안정′

부산시장에 도전하는 여*야 후보들!벌써 공약을 쏟아내고 있습니다.이들의 최우선 공약,과연 시민들의 눈높이와 얼마나 일치할까요?황재실 기잡니다. ◀VCR▶차기 부산시장이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사업.시민들은 가덕 신공항 건설을,압도적으로 꼽았습니다.시민들의 대선공약 이행 요구가그 만큼 높다는 뜻입니다.이런 여론을 반영하 듯,시장 후보 6명 중 3명이,신공항 유치를 1호 공약으로내세우고 있습니다.아예 가덕도에서 출마를 선언한 서병수 의원은신공항 유치에 시장직을 걸겠다고 했고,도시 전문가인 권철현 前 대사는,\"도시 공학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겠다\"이해성 前 수석은,부산시가 자체 기금을 조성해서라도신공항을 건설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INT▶\"지방선거인 만큼 지역발전 위주의 공약\"나머지 후보들은 일자리 창출과 인재육성을1호 공약으로 내걸고 있습니다.김영춘 前 의원은, \"토건중심의 행정을일자리와 민생중심으로 바꾸겠다\"오거돈 前 장관은, \"광역경제 활성화를 통해일자리를 확대하겠다\"박민식 의원은 인재육성기금 1조원 달성 공약을부각시키고 있습니다.시민들도 역시 20~30대 연령층을 중심으로,일자리 창출을 주요 공약으로 봤지만,정작 가장 바라는 공약은 따로 있습니다.바로 서민들의 생계안정입니다.장기 불황에 따른 서민들의 피로감으로,복지 확대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이제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돌입한시장후보들의 가장 큰 관심은,뭔가 참신한 공약이 없을까겠죠?하지만 거창한 공약보다 시민들과 눈을 맞추고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는게 순서아닐까요.MBC뉴스 황재실입니다.

황재실 | 2014-02-27

[R]′가덕신공항 유치′ ′30만 일자리 창출′

여야의 부산시장선거 유력후보 두사람이어제 동시에 공식 출마선언을 했습니다.이제 여야의 경선 경쟁구도가 수면위로드러나게 됐습니다.조수완기자입니다. ◀VCR▶새누리당 서병수 의원이,가덕도 대항동 새바지항을부산시장 출마 선언 장소로 택했습니다.신공항 건설지로 추진 중인 이곳을,선거전의 첫 출발지로 삼은 겁니다.그 만큼 대선 공약인 신공항 유치에,총력을 쏟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건데,친박계인 자신의 정치적 역량을 믿어 달라고호소했습니다.◀SYN▶(\"가덕신공항에 저의 시장직을 걸겠다\")강서지역을 생태*강변도시로,북구와 사상, 사하지역을 첨단복합산업도시로탈바꿈 시키겠다고 공언했습니다.출마선언의 방점은 서부산권의 발전이었습니다.지지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서부산권을 끌어안는,전략적 판단으로 보입니다.서 의원과 함께 또 한명의 유력 주자가출마 선언을 했습니다.민주당 김영춘 前 의원.출마 예정자들 중 가장 먼저현장 행보를 이어온 김 前 의원의 일성은,30만 일자리 창출입니다.◀SYN▶(\"자유구역 확대 외자유치 일자리 창출 기반\")부산의 운명을 바꾸겠다!이를 위해 행정 개혁을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궁극적으론 부산의 추락이 20년간 이어져온일당 독점에서 비롯됐음을 강조했습니다.일찌감치 부산시장 도전을 준비해 온 이 둘이,공식적으로 무대 위에 오르면서,이미 출마선언을 한 후보들과 함께,무소속 오거돈 전 장관을 제외한여*야의 라인업이 확정됐습니다.MBC 뉴스 조수완입니다.

조수완 | 2014-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