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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장기미제 살인사건, 14년만에 처벌

14년전 발생한 강도살인사건의 범인이결국 검거돼 법의 심판을 받았습니다단서가 부족해서 사건은 미궁에 빠졌지만공소 시효 1년여를 남기고그사이 발전된 과학수사의 망에걸려들었습니다.조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ＶＣＲ▶지난 2000년, 대낮 번화가의한 오락실 화장실에서 변사체가 발견됐습니다.오락실 환전업무를 하던 39살 성모여인이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된 겁니다.지문의 일부만 남은 이른자 \′쪽지문\′만발견돼 미궁에 빠졌던 이 사건은지난 2012년 해결의 단서를 잡았습니다새로운 지문판독 시스템으로 쪽지문을 해독해40살 손모씨를 피의자로 지목한 겁니다손씨는 알리바이를 대며 혐의를 부인했지만검찰은 국과수의 혈액응고 분석을 통해손씨의 주장이 거짓임을 밝혀냈습니다. ◀ＩＮＴ▶\"혈액응고 분석은...\"검찰은 손씨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고1심 법원 역시 검찰의 주장을 모두 인정해무기 징역을 선고했습니다. ◀ＩＮＴ▶\"이번 판결의 의미는...\"공소시효가 1년여밖에 남지 않아영원한 미제 사건으로 남을 뻔했지만첨단 과학수사의 망을 벗어나진 못했습니다.검찰은 손씨의 범행이 잔인한데다유족과 합의는 커녕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엄벌에 처해야한다며고법에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MBC뉴스 조재형입니다.

조재형 | 2014-02-24

취업난 속 대학가 졸업유예자 증가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학적을 유지한 채졸업을 미루는 졸업유예자가부산지역 대학에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부산대의 경우 지난 2010년 206명이던졸업 유예자가 지난해 1092명으로 늘었고동아대는 2010년 270명에서 올해 902명으로,부산외대도 2011년 32명에서 올해 269명으로졸업유예자가 증가했습니다.졸업유예자 증가 추세는극심한 취업난 속에 기업들이졸업자보다는 졸업예정자들을 뽑는 경향이많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민성빈 | 2014-02-24

헬스장 화재, 재산피해 600만원

어제(23일) 밤 10시쯤사상구 삼락동의 한 헬스장에서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소방서 추산 6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20여분만에 꺼졌습니다.경찰은 영업이 끝나 비어있던 헬스장에서탈의실 창문 밖으로 연기가 나오며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2014-02-24

합의거부 싸움 상대 살해 시도 50대 중형

부산지법 형사7부는자신과 싸운 뒤 합의를하지 않는데 앙심을 품고상대방 몸에 휘발유를 뿌려불을 붙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57살 문모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라이터가 켜지지 않아미수에 그쳤지만 불이 붙었다면상대방이 죽거나 크게 다쳤을 가능성이 높아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된다며중형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한편, 살인미수 사건의 피해자 59살 이모씨는문씨와 싸운 혐의로 기소됐다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 2014-02-24

[R]대학가 졸업유예자 증가

요즘은 대학마다 졸업요건을 갖췄어도일정금액을 내면 학적을 유지할 수 있는졸업 유예제도가 있는데요,취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재학생 자격을 유지하려는졸업유예자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김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ＶＣＲ▶대학교 \′졸업예정자\′였던 27살 조모 씨는지난 주 열린 졸업식에 가지 않았습니다.졸업 요건을 모두 갖췄지만지난 학기, 원하는 직장을 구하지 못하자한 학기를 더 다니기로 한겁니다. ◀ＩＮＴ▶\"졸업을 하면 취업에 불리하다고 하니까\"취업 한파 속에 일정 금액을 내면학적을 유지할 수 있는 졸업유예제도를운영하는 대학들이 늘고 있습니다\"졸업생보다는 재학생 신분이취업에 유리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부산지역 각 대학들의 졸업 유예자들은3,4년 사이 많게는 8배까지 늘었습니다.2학기 졸업유예 신청자를 포함한다면훨씬 더 큰 폭으로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ＩＮＴ▶\"2010년 도입 이후 해마다 꾸준히 늘어\"취업을 위해 졸업을 미루는 풍토..나아지지 않고 있는청년취업난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MBC뉴스 김유나입니다.

김유나 | 2014-02-24

[R]지자체, SNS 홍보 확산

최근 SNS를 통한 지방자치단체의 홍보열기가뜨겁습니다.웬만한 홍보수단보다 파급력이 훨씬 크고비용은 또 적게 들기 때문이죠.윤파란기자입니다. ◀ＶＣＲ▶지난해 30만명이 넘는관광객이 몰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인터넷을 통해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모습이퍼져나가면서 전국적인 명소가 됐습니다.매개체가 된건 블로그와 SNS..이를 활용한 홍보는 이제 지자체에서필수가 됐습니다해운대구는 블로그 서포터즈를 운영하고있습니다선발된 대학생들이 직접 내가 사는 지역을취재해 SNS로 알리는 겁니다 ◀ＩＮＴ▶\"요즘은 스마트폰으로 다 검색을 하니..\"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각 SNS에서키워드 검색량을 분석해 관광객들의관심도를 파악하는 \′빅데이터\′ 활용도상용화 단계에 들어섰습니다.인쇄물 제작에 집중되던 방식에서 벗어나홍보비용 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ＩＮＴ▶\"홍보 방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부산시도 지난달 국내 파워블로거와중국인 블로거를 초청해 주요 관광지를직접 소개하며 홍보활동을 벌였습니다SNS의 영향력과 활용범위가 넓어지면서지자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MBC 뉴스 윤파란입니다.

윤파란 | 2014-02-24

부산은행, 아파트 관리비 수납서비스 앱 출시

부산은행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아파트 관리비를 조회, 납부하고할인혜택도 볼 수 있는\′행복한 아파트 앱\′을 출시했습니다\′행복한 아파트 앱\′은아파트 공지사항과 입주민 투표공간,물품교환 공간, 택배 알리미 등각종 편리한 콘텐츠를 담고 있습니다특히 전월 대비 에너지 소비량 증감 비교수치를메인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어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정세민 | 2014-02-24

부산경찰 16개 ′범죄예방 행복마을′ 선정

부산지방경찰청이부산지역 16개 구군별로 1곳씩을\′범죄예방환경설계 행복마을\′로 선정해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부산경찰청은 오늘 금정구 부곡동\′가마실 행복마을\′ 개촌식을 시작으로다음달까지 16개 마을에 대해CCTV와 112비상벨 등 방범시설 보강,폐공가 정리와 방범벽화 조성 등에나설 방침입니다.또 자율방범대를 구성하고통.반장의 집을 아동지킴이 집으로 위촉하는 등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민성빈 | 2014-02-24

[R]무용지물 ′권고가격′(창원)

교육부가 올해 교복 권고가격을20만3천여 원으로 정했지만, 실제 구매가와는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특히 일부 지역에서는업체간 가격담합 의혹까지 일고 있습니다.서윤식기자입니다. ◀ＶＣＲ▶교육부가 제시한올해 교복 권고가격은 20만3천원 선.공동구매 기준이라 해도실제 구매 가격과는 차이가 큽니다.경남교육청이 최근 4대 브랜드교복 가격을 표본조사한 결과20만원대 중.후반으로권고가격은 사실상 무용지물이었습니다.◀ＩＮＴ▶대리점 업주(권고가격 절대 못 맞춘다)되풀이되는 교복 가격 거품논란에다이번엔 가격 담합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창원지역의 경우 4대 브랜드 가운데3개 브랜드의 가격이 27만5천 원으로똑같았습니다.진주 또한 브랜드간 가격 차가천원에 불과했고,2개 업체 뿐인 거창도 가격이 같았습니다.◀ＩＮＴ▶김선동 도교육청 학생안전과장(가격 담합으로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학부모들의 원성이 커지자교육부가 내놓은 대책은 크게 두 가지.내년부터 공동구매시 가격상한제를 도입하고학교 주관 구매도 의무화하겠다는 겁니다.◀ＩＮＴ▶서인숙 도교육청 학생안전과(학교장 주관 구매로 전환)교육부가 교복가격 안정을 위한대책을 내놓았지만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학교 주도 입찰 방식이 업체와 학교간유착만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ＩＮＴ▶대리점 업주(리베이트로 다나간다..인하 효과 없을 것)구매 방식과 주체를 바꾸는 것도 필요하지만실제 교복 가격의 거품이 빠지도록기업의 생산과 유통 구조를 바꾸는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MBC NEWS 서윤식입니다.

서윤식 | 2014-02-24

사상구, 신발업체 맞춤형 실습 교육 추진

인력난을 호소하는 신발 업계를 위해맞춤형 실습 교육이 추진됩니다.사상구는 2억 2천만원을 들여경력단절 여성과 장애인 등취업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신발업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기업체 취업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현재 사상구엔부산 신발기업의 60%가 밀집돼 있지만상당수 업체가 기능 인력을 구하지 못해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박준오 | 2014-02-24

부산지법, 119감청 장의업자 집유 선고

부산지법 형사6단독은경쟁업체보다 빨리 사건사고 현장에 도착해시신을 운구하기 위해119소방본부에서 송출하는 통신을 불법 감청한혐의로 기소된 장의업자 34살 조모씨에게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조씨는 지난해 3월 수영구의 한 아파트에감청용 무전기와 고성능 안테나 등무전 감청 장비를 갖춘 상황실을 설치한 뒤119소방본부에서 송출되는응급 구조 지령을 감청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조재형 | 2014-02-24

[속보]아버지 살해한 20대 아들 영장

사상경찰서는자신을 깨운다는 이유로만취상태서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25살 박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박씨는 어제(23일) 새벽 4시 반쯤사상구 모라동의 한 아파트에서아버지 56살 박모씨가 발로 차며 깨우자기분이 나쁘다며 흉기로 수 차례 찔러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박씨는 범행직후 112로 전화를 걸어 자수했으며오늘(24일)중 영장실질심사를 받고구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박준오 | 2014-02-24

부산지역 미세먼지 예보 ′약간 나쁨′ 발표

부산지역도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하루 종일 뿌연 하늘을 보였습니다.오늘(24) 오전 11시를 기해\′약간 나쁨\′수준의 미세먼지 예보가 발표됐으며갈수록 농도가 더 짙어져부산 대부분 지역에서대기환경기준 10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면서\′나쁨\′ 단계에 육박했습니다.부산보건환경연구원은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수준의 미세먼지가예상된다며 \′약간 나쁨\′ 예보를 발표하고어린이와 노약자는 장시간 실외활동을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조재형 | 2014-02-24

[R]건강백세 - 봄맞이 준비 건막염 주의!

이제 곧 봄기운이 돌기 시작할 텐데요겨우내 미뤄뒀던 대청소와 갑작스런 운동등으로예상치 못한 질환에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건강백세, 오늘은 주부들의 불청객인\′건막염\′의 원인과 예방법 알아보겠습니다.조재형 기자입니다. ◀ＶＣＲ▶40대 주부인 이은희씨는 최근 설겆이를 하다손목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습니다. ◀ＩＮＴ▶\"후라이팬을 드는데 갑자기...\"이씨의 병명은 \′건막염\′힘줄을 둘러싸고 있는 막을 건막이라고 하는데바로 이 \′건막\′에 염증이 생긴 겁니다.손목이나 손가락, 어깨 등평상시 반복적인 움직임이 많은 관절 부위에주로 증상이 나타납니다.걸레를 짜거나 육아과정에서아이를 눕혔다 들었다 하는 자세 등이증상을 악화시킵니다.여성이 남성보다 발병률이 높은 이유입니다. ◀ＩＮＴ▶\"여성이 많은 이유는...\"최근엔 컴퓨터 키보드와 마우스 조작,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건막염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지난 2009년에 비해 3년 사이환자수가 136만명으로 21%나 증가했습니다.준비 운동 없이 갑작스런 운동을 하는 것도발병 원인중 하나입니다.건막염은손목의 신경이 눌리는 \′손목터널증후군\′이나관절염과 혼동되기 쉬워자가 진단이 쉽지 않기때문에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게 좋습니다. ◀ＩＮＴ▶\"터널 증후군과 달리...\"냉찜질이나 가벼운 스트레칭 등으로도증상은 좋아질 수 있지만통증이 오래갈 경우 소염제 처방이나 침치료 등꾸준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MBC뉴스 조재형입니다.

조재형 | 2014-02-24

부산외대 사고수습실무대책위 전환 운영

부산외대가신입생환영회 참사 사고대책본부를사고수습 실무대책위원회로 전환하고사고 관련 심리 치료 대상을확대하기로 했습니다.부산외대는 참사 현장에 있던1차 피해자 외에도 유족과 학부모,사고소식을 접한 사람 등에게도심리지원활동을 확대하는 한편,치료비를 전액 지원할 계획입니다.사고수습대책위는사고처리와 피해회복이 끝날 때까지24시간 운영되며 이번 사고와 관련된피해와 각종 민원을 접수할 방침입니다

민성빈 | 2014-02-24

[여론조사]당선가능성 3자 초박빙

부산MBC가 지방선거 100일을 앞두고 실시한여론조사 결과, 여권 후보 적합도에서권철현 전 대사가 29.4%로 가장 높고,서병수 의원 24.8%, 박민식 의원은 9%로조사됐습니다.야권후보 적합도에서는오거돈 전 장관의 지지율이 47%로 가장 높았고,김영춘 전 의원 11%, 이해성 前 청와대수석이7.7%로 뒤를 이었습니다여*야 후보별 당선가능성은,오거돈 전 장관이 24.7%,권철현 전 대사가 24.4%,서병수 의원이 22.9%로,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을 보였습니다.박민식 의원과 김영춘 전 의원은당선가능성에서 각각 5.9%, 2.6% 지지율을얻었고, 이해성 전 수석은 1%로 나타났습니다.한편, 안철수 새정치 연합의 시장후보 적합도로오거돈 전 장관이 38.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장제국 동서대 교수가 7.9%,김성식 전 의원이 7%로 조사됐습니다.이번 조사는 부산MBC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지난 21일부터 이틀간19세이상 부산시민 천 명을 대상으로ARS 전화조사법을 이용해 실시했으며,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3.1% p입니다.

황재실 | 2014-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