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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고추값 폭락..농사포기 속출(진주)

지난해 시세폭락으로 고생했던 고추농가의 어려움이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까지 속출하고 있습니다.정영민기자입니다. ◀VCR▶겨울 고추 주산지인 경남 밀양에서17년째 청양고추 농사를 짓는 이정우씨.열흘 전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던 고추를뿌리째 뽑아 내다버렸습니다.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수확을 미뤄오던 고추는병들고 시들어 상품성을 잃은지 오랩니다.◀INT▶ 이정우 /청양고추 재배\"모든 물가가 오르고 농약이나 인건비도 매년오르는 판에 고추 시세가 없다보니까유류값을 못 따라 갑니다.\"인근의 또 다른 농가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하우스마다 자라던 고추가 냉해를 입어모두 말라 죽었습니다.고추 가격이 폭락하자 난방비라도 아끼려고난방을 중단하면서 얼어 죽은 겁니다.결국 천만원의 빚만 떠안게 됐습니다.◀INT▶ 김영환/ 청양고추 재배\"지금 고추 시세가 4만원선에서 왔다갔다하니까 이런 식으로 가면 저 뿐만 아니라전국의 고추 농사 짓는 사람들 접어야 합니다.\"작년 이맘때만해도 10kg짜리 한 박스에10만 8천원하던 고추 가격이 1년새절반 이하로 폭락하면서 고추 농사를 포기하는농가가 속출하고 있는 겁니다.때문에 정부도 지난해부터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2배로 확대하는 등가격 안정에 나서고 있습니다.하지만 출하물량이 지난해 보다 70%이상증가하면서 수요가 크게 늘지 않는 한가격 하락세를 벗어나긴 어려울 전망입니다.MBC뉴스 정영민입니다.

정영민 | 2014-02-03

[R]건강백세 - 연휴끝 무너진 체중관리 어떻게?

나흘간의 설연휴 동안 맛있는 명절 음식에벌써부터 연초 체중관리 목표 무산된 분들많으실 것 같습니다.건강백세,오늘은 명절 후유증으로 갑자기 불어난 체중,건강하게 감량하는 법 알아보겠습니다.조재형 기자입니다. ◀VCR▶풍성한 설날, 가족과 함께명절 음식을 즐기다 보면 과식하기 십상입니다.실제 떡국에, 갈비찜, 각종 전 등으로한끼를 먹고 식혜와 과일로 마무리하면천500kcal, 성인 하루 권장량 2천kcal의75%나 됩니다.연휴가 끝나고 체중 증가를 호소하는것도 무리가 아닙니다.그렇다고 무리한 다이어트는 금물인데요.몇가지 생활 습관만으로체중관리하는 방법 알아보겠습니다.우선 평소보다 30분 일찍 일어나유산소 걷기 운동을 해 보는 겁니다.걷기운동은 무엇보다 자세가 중요합니다.등과 허리를 곧게 편 채시선은 15도 정도 위를 보고보폭을 충분히 넓게 하는 게 좋습니다.또, 발 뒤꿈치를 먼저 땅에 닿은 뒤앞꿈치로 중심을 옮겨 걸으며자연스럽게 팔을 흔듭니다.체중을 줄인다고무조건 굶는 것도 정답은 아닙니다.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체중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밥은 한 공기를 다 먹지 말고생선, 두부, 나물, 야채등으로 포만감은 높이고칼로리 섭취는 줄이는 게 좋습니다.또,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전골과 탕류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INT▶\"나물류 등을 먹는게...?\"사무실에 출근해 습관적으로 마시는믹스커피 한 잔의 열량은 50kal...설탕이 많이 들어간믹스커피의 유혹을 잠시나마 참아보는 것도체중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MBC뉴스 조재형입니다.

조재형 | 2014-02-03

[R]P3 vs G6...부산항 대책은?

좀더 빠르고 좀더 저렴하게.전세계적인 물류혁명 바람을 타고글로벌 해운선사들의 합종연횡도 가속화되고있습니다. 네트워크 공유로 덩치를 키운해운공룡의 출현으로 부산항도 대응방안 마련에 고심중입니다.이두원기자입니다. ◀VCR▶머스크를 비롯한 세계 1,2,3위의선사가 힘을 합친 P3네트워크.이 거대한 해운공룡에 대응하기 위해,우리나라 현대상선이 포함된 G6가올해 2분기 확대 출범을 선언했습니다.아시아와 북미 동쪽 해안 노선에 주력했던이 선대는 서비스 규모를 대폭 확대합니다.투입 선박수가 기존 50척에서 240척까지늘어나, 252척의 배를 투입하는 P3와비슷한 규모를 갖춥니다.G6가 29개, P3가 28개 항로를 운항합니다. ◀INT▶\"P3의 규모와 비교할 때 경쟁력이 있을 것\"거대한 선사 네트워크 형태의 해운업 재편으로부산항 환적화물 감소가 우려됩니다.노선에 투입하는 선박 수가 늘면서,부산항에서 컨테이너를다른 배로 옮겨 싣을 필요없이,직접 목적지로 기항하는 횟수가많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마케팅 전략부터 달라져야 할 것으로지적됩니다. ◀INT▶\"개별선사 마케팅에서 선대 마케팅으로 전환\"네트워크에 포함된 선사가 운영하는터미널을 신항에 유치하는 공격적인 전략도검토돼야 합니다.또 신항 내 터미널간 운송체계를 일원화한환적비용을 절감도 시급히 추진돼야할 것으로보입니다.MBC뉴스 이두원입니다.

이두원 | 2014-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