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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설 연휴 사흘째..귀경길 ′북적′

설 연휴 사흘째를 맞아 부산역과 버스터미널엔귀성길에 나선 시민들로북새통을 이뤘습니다.극장가 등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몰려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설 명절을 맞아가족과 따뜻한 시간을 보낸 시민들.짧은 추억을 뒤로하고 다시 열차에 올라탑니다.직장과 학교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지만고향에 대한 그리움과부모님을 향한 마음은 계속 남습니다. ◀INT▶\"가족과 맛있는 음식 먹고 즐겁게 보냈습니다\"부산역과 노포동 버스터미널은하루종일 귀성길에 나선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KTX 경부선 상행선의 경우취소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매진됐습니다.남포동과 서면 등 도심에는바쁘고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연휴를 즐기려는 나들이객이 몰렸습니다.친구와 가족끼리 즐겁게 지내다 보니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설 연휴를 전후해 영화 상영이 한창이지만낮 시간대는 이미 빈 자리가 없습니다. ◀INT▶\"영화 보려했는데 빈 자리가 없어서 다른 일..\"오후 늦게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최고 15밀리미터 안팎의 강우량을 보이겠고내일 새벽에 그치겠습니다.오늘 낮최고 기온이올들어 최고인 16.8도까지 오른 부산지방은연휴 마지막날인 내일과 모레도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MBC뉴스 박준오입니다.

박준오 | 2014-02-01

[R]고로쇠 수액 채취..벌써 봄기운(창원)

남해안에서는 벌써 봄을 알리는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됐습니다.보통 2월 중순에 많이 생산되는데,올해는 날씨가 따뜻해 채취 시기가 빨라졌습니다.신동식기자입니다. ◀VCR▶한려해상국립공원인경남 거제시 동부면 노자산수령 30년부터 50년 사이 나무를 찾아구멍을 뚫자 고로쇠 수액이 한방울씩흘러 나옵니다.구멍을 호스로 막고 비닐 봉지를 씌워3일에서 7일 정도가 지나면수액이 봉지에 가득 찹니다.고로쇠 수액은 24절기상우수와 경칩 기간에 주로 생산되지만올해는 겨울철 날씨가 따뜻해채취 시기가 한층 더 빨라졌습니다.특히 경남 거제는우리나라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해다른 지역보다 고로쇠 수액이 1-2주 먼저 생산됩니다.◀INT▶김양운 거제로로쇠협회회장\"겨울 동안 꽁꽁얼었던 나무가 날이 풀리자 마자수액을 품어 내고 있습니다.\"30여 농가에서 채취하는 고로쇠 수액은연간 36만 리터.8억원의 소득을 올려농한기 짭짤한 수입원이 됩니다.◀INT▶옥경도 거제시 동부면장\"여기는 국립공원지역이기 때문에 훼손이전혀 안된 지역이고 특히 거제는 해풍이 불기 때문에고로쇠에 칼슘이 많이 함유돼있습니다.\"따뜻한 남해의 바닷바람을 담은봄의 전령, 고로쇠 수액과 함께남녘 땅엔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MBC뉴스 신동식입니다.

신동식 | 2014-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