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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동해남부선 폐선부지 "일방적 개발 안 돼"

동해남부선 폐선구간에는 이제 80년 역사의철로가 모두 걷어지고 없습니다.폐선부지 활용에 시민들을 적극 참여토록하겠다더니, 말뿐이었습니다. 결국 일부상업시설을 들여놓는 개발방향이 추진되고있습니다.윤파란기자입니다. ◀VCR▶천혜의 비경을 뽐내는 옛 동해남부선 부지,시민들은 아름다운 경관을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습니다. ◀INT▶\"공원이나 산책길이 생기면 좋겠어요.\"폐선 부지를 다시 찾아가봤습니다.철로를 모두 걷어내고 자갈길만 남아기찻길의 흔적을 찾기 힙듭니다.부산시는 이곳에 자전거길과전망대 등을 만드는 \′그린레일웨이\′ 사업을추진할 계획입니다.일부 구간에는 상업 시설이 들어설 전망입니다.철도시설공단은미포에서 송정까지 구간에 레일 바이크를설치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안을구상하고 있습니다.하지만 근대 문화자산인 80년 역사의철길을 섣불리 철거했다는 비판과 함께,시민에게 돌려줘야 할 공간에서수익 사업을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INT▶\"시민들의 품에 그대로 돌려줘야 할 것..\"또 홈페이지 설문조사만한 차례 진행했을 뿐, 시민의견 수렴 과정도거치지 않았습니다.한편 해운대구는 전문가와 구민으로 구성된네트워크를 만들어 폐선부지 활용 방안을고민하고,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MBC 뉴스 윤파란입니다.

윤파란 | 2014-01-16

[R]야간경관계획추진..부산의 밤이 달라진다

도시의 밤풍경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한5개년 계획이 올해부터 추진됩니다.산과 바다가 도심과 어우러진 부산이니까아름다운 조명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겠죠.서준석기자입니다. ◀VCR▶형형색색의 조명으로 환상적인 모습을연출하는 다리,유서깊은 장소들이 또다른 황홀감을 자아내며도시를 찾는 사람들을 유혹합니다.야간경관기본계획이 올연말 확정되면 부산도5년후엔 이같은 모습이 가능할 전망입니다.원도심과 해운대 등 시내 전역 13곳의조망점을 중심으로 권역별 즐길거리를 묶어내는방안도 추진됩니다저는 지금 영도대교가 내려다보이는조망점에 나와 있습니다.영도대교 관광활성화 계획의핵심 역시 낮과 밤이 아름다운 명소로 바꾸는 것입니다하늘을 향해 고개를 든 도개교는 아름다운빛과 어우러져 밤바다의 정취를 더하게 되고,북항대교도 그 화려함으로 또다른 장관을연출할 것으로 보입니다.◀INT▶ 김병기 과장/부산시하지만 이같은 계획이 성공하기 위해선바다와 산으로 둘러쌓인 지형적 특징을 고려한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부산만이 지닌 자연의 색채가 더욱 아름다움을발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겁니다.◀INT▶ 강동진 교수/경성대오는 3월 국제도시조명연맹 가입을 앞둔부산시는 앞으로 66개회원국 전문가 네트워크를적극 활용해 부산의 야간경관 명소들을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MBC뉴스 서준석 입니다.

서준석 | 2014-01-16

[R]사건파일

한 주간 사건사고의 이면을들여다 보는 사건파일 순섭니다.오늘은 치매노인 실종과잇따르는 등산복 절도*위조사건의 뒷 이야기를취재했습니다.민성빈 기잡니다. ◀VCR▶지난달 30일 실종된 60대 치매노인이결국 보름만에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경찰이 매일 100여명을 동원해수영구 광안동 일대를 뒤졌는데많은 경찰이 투입된 탓에높은 사람의 친인척이냐는 오해와치안공백의 우려를 받기도 했습니다.결국 인근 황령산 등산로에서119구조견이 이 노인을 찾아냈는데그나마도 동사한 상태로 발견돼헛발품을 판 경찰들은 안타까움과 함께허탈한 한 숨만 내쉬었습니다.======================================등산복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면서사회적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습니다.학생들 사이에서 특정 상표를 입지 않으면왕따가 된다거나 갈취 상대가 되는 건 물론전과가 없는 주부들까지 견물생심으로절도에 나서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인기 제품의 값이 너무 비싸다보니짝퉁 위조와 판매사범도 증가 추세입니다. ◀INT▶\"주로 서민상대 판매..\"등산복 이상 열풍 속에외국에서는 한국 사람들은 동네 마실나갈 때도히말라야 등산 복장을 갖춰 나간다는우리로선 웃지못할 보도까지 나고 있습니다.======================================올해 경찰이 대규모 승진인사를 단행하면서부산에서도 천명 넘게 승진하면서8명 가운데 1명 꼴로 계급장을바꿔달 것으로 전망됩니다.하지만 유례 없는 승진 잔치에서 소외된직원들의 상대적 박탈감 역시 큰데다인사 일정이 늦어지면서경쟁자간 갈등의 골만 깊어지는 등대규모 인사로 인한 부작용도어느 때보다 큰 한 해가 되고 있습니다.MBC news 민성빈입니다.

민성빈 | 2014-01-16

[R]잇따르는 미혼모 영아 유기*살해 사건, 대책은?

10대 미혼모가모텔에서 출산한 아기를 살해한 사건이또 일어났습니다.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한데,현실은 열악합니다.임선응 기잡니다. ◀VCR▶새벽시간, 한 10대 여성이남성과 함께 모텔로 올라갑니다.같은 날 오후 이 모텔 주차장 천막 위에서영아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배가 아프니 약을 사다 달라며같이 있던 남성을 내보낸 뒤,객실 화장실에서 홀로 아기를 낳고창밖으로 던진 겁니다.10대 미혼모가자신이 갓 낳은 아기를 살해하거나유기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지난해 9월에도 한 여중생이,집에서 출산한 영아를아파트 아래로 떨어뜨려 숨지게 했습니다.영아 유기.살해에 이른 미혼모 대부분이임신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못 했습니다. ◀INT▶\"비밀로 하는 이유는..\"최소한의 의료 상담도 받지 못한 채갑자기 출산을 하게 되는 어린 미혼모들은,극단적 행동을 할 우려가 높다고전문가들은 말합니다. ◀INT▶\"전화로 상담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사회적 관심과 지원책이 필요하지만현실은 열악합니다.미혼모 출산을 돕는 복지시설은부산에 단 두 곳.수용인원은 57명밖에 되질 않습니다.자립을 지원하는 시설 역시 두 곳..수용인원은 20명입니다.매달 국가가미혼모 1명에게 지원하는 금액도,생활비와 병원비, 아기 분유값 등을모두 포함해 20만 원 수준입니다.정책적 보완이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MBC뉴스 임선응입니다.

| 2014-01-16

[R]부산교통공사 접대 기록 비밀 장부 발견!

\′수영-광안 지하상가 개발사업\′과 관련해부산교통공사가 시행사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의혹 전해드렸었는데요검찰이 뇌물을 전달한 시행사 대표에 대해사기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이런 가운데 뇌물 제공을 뒷받침할비밀 장부를 MBC가 단독 입수했습니다.조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부산교통공사가 민자사업으로 추진중인\′수영-광안 지하상가 개발사업\′!대표주관사 부도 이후 수개월째공사가 중단된 상탭니다.지난 2010년 부산교통공사와 시행사간 체결한실시협약 내용입니다.\"시행자가 이면 계약 체결시배상을 하거나 협약을 해지할 수 있고,손해배상청구 소송까지 할 수 있다\"고돼 있습니다.하지만 지난해 5월수십건의 대물 계약이 몰래 체결됐다는 사실이MBC보도로 드러난 이후에도무슨이유에선지 아무 조치가 없습니다.부산교통공사와 시행사간 유착의혹이끊이지 않는 이유입니다.시행사의 회계 담당자가 지난 2007년부터몰래 작성한 장부입니다.교통공사 직원들을 상대로 식사를 접대한내역이 기록돼 있습니다.300만원 가까운 접대용 추석 선물도전달됐습니다.시행사가 자금 세탁을 위해 만든유령 법인 계좌로 자금이수시로 오간 것도 기록돼 있습니다.이렇게 만든 비자금 중 대부분이해운대와 광안리의 고급 주점에서부산교통공사 직원들을 상대로 접대를 하는데사용됐다는 증언까지 나왔습니다.◀SYN▶\"한번에 500만원 이상이...:접대 전용으로 사용된 시행사의 법인카드 역시매달 수백만원씩 결제됐습니다.장부와 통장에서 확인되는 금액만 수억대입니다부산지검 동부지청은시행사 대표 45살 박모씨에 대해사기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지만박씨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로 도피한상탭니다.이와 함께 부산지검 특수부가부산교통공사의 뇌물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진전이 없는상탭니다.박씨의 해외 도피를 이유로유착비리 의혹이 묻히지는 않을지우려되고 있습니다.MBC뉴스 조재형입니다.

조재형 | 2014-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