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전체

[R]원전 재가동, 외국부품 검증 부실 논란

원전비리사건으로 멈춰서있던 원자력발전 3기가오늘부터 정상가동됩니다.그런데, 해외에서 수입해온 원전부품 시험성적서도표본조사에서 다수 위조된 사실이 드러났는데,원안위가 이 사실을 알고도 재가동을 승인했습니다.불안한 전력수급상황 때문이었을까요?윤파란기자입니다. ◀VCR▶신고리 1,2호기가가동을 멈춘 것은 지난해 5월 28일.제어케이블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사실이밝혀지면서 가동 중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원전 비리 수사와 시험성적서 조사,그리고 문제가 드러난 부품 교체 작업을 벌였고지난 2일, 재가동 승인이 떨어졌습니다.신고리 2호기가 오늘 새벽최고 출력에 도달하면서, 멈춰있던원전 3기는 완전히 정상 가동됩니다.하지만 재가동의 전제조건이 된시험성적서 검증과 부품교체 과정에문제가 드러났습니다7개월에 걸친 시험성적서 조사에서\′해외 납품업체의 부품\′은 제외된 겁니다지난해 감사원은 국내 원전 20기의외자 계약을 10%만 표본 조사한 결과위조 8건,진위 확인 불가 18건을 적발했습니다)이후 감사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에전수조사를 권고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채재가동을 결정했습니다◀SYN▶\"국내 부품과 똑같은 조건으로 전수조사해야\"원자력안전위는 뒤늦게 외자계약 부품조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하지만 해외 계약은 업체 측이 거부하면조사를 강제할 수 없게 돼 있어원전 안전성 검증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MBC 뉴스 윤파란입니다.

윤파란 | 2014-01-14

[R]탄소거래소 부산 유치, 파생상품중심지 기틀

탄소배출권거래소 부산 유치가최종 확정됐습니다.부산이 본사인 한국거래소가,탄소배출권 거래소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건데,내년부터 탄소배출권 거래가 시작됩니다.이만흥기잡니다. ◀VCR▶부산과 전남 나주가 유치 경합을 벌였던탄소배출권 거래소의 입지로,부산의 한국거래소가 최종 결정됐습니다.부산이 유치 활동에 나선지5년만에 거둔 성괍니다.환경부는 한국거래소가,8개 평가 기준 중 6개 분야에서경쟁자인 전남의 전력거래소보다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SYN▶\"비교 우위에 있어 부산으로 선정했다\"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오는 11월 시범 거래를 시작으로,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탄소배출권 거래에 들어갑니다. ◀INT▶\"탄소배출권 유치로 고용 등 효과 커\"온실가스 배출량이,연간 12만 천톤 이상인 업체나,2만 5천톤 이상인 사업장은,한국거래소를 통해,탄소배출권을 구입 또는 판매하게 됩니다.환경부는 오는 6월까지탄소배출권 할당 계획을 수립하고,7월까지는 탄소배출권 할당 대상 업체를선정한다는 방침입니다.석유*전자상거래시장 개설에 이어,탄소배출권거래소 유치와3월 금거래소 개장, 6월 중앙청산소 개소까지부산이 국제적 파생금융중심지로 자리잡는기틀이 마련됐습니다.MBC뉴스 이만흥입니다.

이만흥 | 2014-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