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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남해서 백제 유물 출토

가야와 신라의 땅으로알려져 있던 남해군에서백제 귀족의 무덤이 발견됐습니다.남해지역을 둘러싼 백제와 신라의역학 관계를 알 수 있는 고대사의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여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문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V C R ▶남해군 고현면의 분묘군 발굴 현장입니다.지하를 깊게 파서 석실을 만들고문주석을 세워 입구를 폐쇄한 모습이고스란히 드러나 있습니다.전형적인 백제의 횡구식 석실묘입니다.남치리 분묘군은 그동안고려시대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이번 발굴 조사로삼국시대부터 조성된 분묘군으로 밝혀졌습니다.◀ I N T ▶김미영 연구원/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석실묘 안에서는백제의 고위 관료가관모를 꾸미기 위해 사용했던은화관식이 출토돼백제가 이 지역에 관리를 파견하고다스렸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백제의 고위 관료가 사용했던은화관식이 경남지역에서 출토된 것은이번이 처음입니다.학계는 이번 발굴이남해지역을 선점하기 위한신라와 백제의 긴장관계와접경지역에 대한 실체를 밝히는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 N T ▶노중국/계명대 사학과 교수남해군과 역사문화센터는추가 발굴 조사 등을 통해남치리 분묘군의 보존 방안을마련할 계획입니다.MBC뉴스 문철진입니다.

문철진 | 2014-01-11

[R]SNS수사, 범인 검거에 효과

경찰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활용해강력범들을 잇따라 검거하고 있습니다.SNS가 단순한 소통 창구를 뛰어 넘어안전 감시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20대 여성이 골목길로 걸어 들어갑니다.곧바로 한 남성이 여성을 뒤따라 갑니다.지난해 10월 33살 김모씨는귀갓길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성폭행을 시도했습니다.범행에 실패한 김씨는 좁고 어두운골목길을 따라 곧바로 달아났습니다.70일 넘게 사건은 미궁에 빠졌고경찰이 김씨의 인상착의가 담긴 수배전단을SNS를 통해 전파하면서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10여 건의 제보가 이어졌고,결정적인 단서가 포착된 겁니다. ◀INT▶\"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통해서 제보이어졌다\"지난해 8월 발생한부산대 기숙사 성폭행 사건에서도경찰이 SNS를 통해 공개수배에 나선 지2시간만에 제보를 통해 신원이 파악되면서검거에 성공했습니다.평소 SNS를 이용한 다양한 홍보활동으로인기를 끌고 있는 부산경찰은각종 사건사고 해결에 SNS를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INT▶\"공개수사, 실종자 수색 등 활용할 계획\"참여형 소통 공간인 SNS의 보편화로시민들이 이제는 경찰 수사에도직접 참여하는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MBC뉴스 박준오입니다.

박준오 | 2014-01-11

[R]′꿈의 암 치료기′ 첫 삽

부작용이 거의 없고 난치성 암치료에 효과가있는 \′중입자 가속기\′가 부산에 들어옵니다.오는 2017년 상용화를 목표로오늘 첫 삽을 떴습니다.윤파란기자입니다. ◀VCR▶\′꿈의 암 치료기\′로불리는 의료용 중입자 가속기.2011년 중입자 치료센터 기공식 이후국내 개발이냐, 수입이냐를 두고 2년 여의고민 끝에 오늘 본격적인 건물 공사에들어갔습니다.핵심장비인 중입자 가속기는한국원자력의학원이 오는 2017년 말 상용화를목표로, 자체 개발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정상조직에 거의 피해를 주지 않고암 세포만 골라 파괴하는중입자 가속기는 3~4번의 짧은 치료로난치성 암, 재발 암 치료가 가능합니다. ◀INT▶\"방사성 의학의 최정점의 기계다..\"의료용 중입자 가속기를 보유한 나라는일본과, 중국, 독일, 이탈리아 등 4곳 뿐.치료센터가 완성되면 국내 원천 기술 확보와함께 의료 관광객 유치 효과도 기대됩니다.이 일대에는 중입자 가속기 치료센터뿐 아니라 수출용 신형 연구로 등방사선 의과학 관련 산업 시설이 잇따라들어설 예정입니다. ◀INT▶\"의료 산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본다..\"하지만 기존장비 수입 대신 자체 개발하기로한중입자 가속기의 치료성능과 안정화 문제가변수로 남아 있습니다또 전체 사업비 1950억원 가운데아직 확보되지 않은 250억원을 어떻게조달할지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MBC 뉴스 윤파란입니다.

윤파란 | 2014-01-10

[R]문화광장

공장밀집지역인 금정구 회동동에사진 스튜디오가 문을 열었습니다.19세기 생활상을 보여주는 민화작품전,시네마테크의 새해 첫 기획전도 눈길을 끕니다.문화광장,정은주 기잡니다. ◀VCR▶콘크리트 교량의 이미지가사진속에 반복돼 나타납니다.작가가 교량에 집중하기 시작한 것은10여년 전부터.우리 나라 곳곳을 여행하며짓다만, 혹은 공사중인 다리들을 집중적으로찍었습니다.작가에겐 물자를 나르고 속도를 높이고소비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다리는그 어떤 작품소재보다 정치적입니다. ◀INT▶\"현대문명의 상징....\"----------------------------------책거리, 책이나 벼루, 먹,두루마리꽂이등문방구류를 그린 그림을 말합니다.\′책거리 그림전\′에서는우리나라 민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면서당시의 생활상을 엿볼수도 있는19세기 다양한 책거리 병풍작품 30점이선보입니다.이번 전시에서는 특히책을 소재로 한 양화선 작가의 조각작품도함께 출품돼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즐길 수도 있습니다.----------------------------------영화의 전당 \′시네마테크\′가새해 첫 기획전으로 \′프랑스 여배우 3인전\′을마련했습니다.줄리에트 비노슈와 줄리 델피,이렌느 야곱이기획전의 주인공들입니다.맡언니 겪인 줄리엣 비노슈는프랑스 여배우로는 두번째로 그녀에게아카데미상을 준 영화 \′잉글리시 페이션트\′와강렬하고 감각적인 영상이 돋보이는 레오카락스감독의 \′나쁜 피\′등 13편을 선보입니다감독과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줄리델피는 모두 5편의 영화를,막내 격인 이렌느 야곱도\′지금까지의 내 인생\′등열연을 펼친 작품들을 공개합니다.MBC뉴스 정은줍니다.

정은주 | 2014-01-10